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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과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조종

최시원 전주송북초 1학년
최시원 전주송북초 1학년

태풍이 온다

바람이 분다

비가 내린다

날씨는 조종할 수 없다

 

태풍이 오면

해는 슬퍼한다

사람들도 슬퍼한다

 

사람 기분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

전쟁 승부도 조정할 수 없다

 

누군가 조정할 수 있게 되면,

세상은 고장 난다

 

 

△최시원 어린이는 혹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려는 어른들의 세계를 알아버린 걸까요? 조종하면 세상이 고장 난다고, 순리대로 사는 것이 아름답다고 일갈하는 저 목소리…. 우리 모두 새겨들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기명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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