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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편익 고려 광역교통망 구축 나서야

도민들의 해외여행 및 여가생활 증가로 공항이용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북도 차원에서 광역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전주 익산 군산 등 대도시권이 아닌 시·군지역에선 인천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제대로 안 돼 교통 불편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잡은 태권도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이 들어선 무주지역의 경우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면서 인천공항 이용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무주에서 인천공항을 잇는 교통망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무주를 비롯해 장수 진안 등 동부권 지역의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과 연결된 광역교통망이 없기에 관광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 차원에서 무주 태권도원과 동부권 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공항이용 교통 편익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에 소홀함에 따라 태권도관련 기관·단체와 지역민들이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충남권 운수업체에서 무주와 금산~계룡~인천공항을 연계한 교통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운수업체에선 충남도에 여객자동차운송 사업계획변경을 신청했고 충남도는 전북도에 무주 신설 노선에 대한 인가 신청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전북도는 도내 시외버스운송사업자의 의견 수렴 및 권익보호도 필요하지만, 교통오지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도 중요하다. 바람직한 방안은 전북도 차원에서 동부권 지역의 인천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제반 여건상 이들 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이 어렵다면 현실적인 차선책이라도 찾아야 한다.

그동안 전북도의 광역 교통행정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대한관광리무진이 전북도를 상대로 대법원에 낸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패소하면서 임실~전주~인천공항 버스노선이 없어져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읍과 전북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소송에서 전북도가 패소하면서 폐쇄되고 말았다. 너무 안이하게 대응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전북도는 도민들의 교통이용 편익 증진에 최우선을 두고 광역교통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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