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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에서 제일 먼저
아이들을 부르는 산수유
우리는 모두
놀이터로 달려 간다
어떤 아이는 꽃을 따
물고기에게 주고
어떤 아이들은
소꿉놀이를 한다
해가 지면 산수유는
가로등처럼
밤길을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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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꽃그늘 아래에서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 각각의 모습으로 봄을 즐기지만 행복한 마음은 똑같이 한가득 이겠지요? /장은영(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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