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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2강]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 "값비싼 브랜드 의상보다 자신만의 향기 찾아야"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2학기 2강의가 열린 지난 24일 전북일보사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가 의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2학기 2강의가 열린 지난 24일 전북일보사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가 의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옷과 음식과 집을 나타내는 의식주 가운데 의(衣)를 가장 앞에 내세울 정도로 우리조상들은 의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 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7기 2학기 2강에 나선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는 “멋을 내는 게 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정성과 관심이 들어간다”며 “값비싼 브랜드 의상과 악세사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만의 향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아트 북을 제작하는 회사 한국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다소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세상에서 나를 가장 멋지게 꾸며보는 나만의 스타일과 룩을 찾는게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대한 젊어보이고 멋진 모습으로 남들앞에 나설수 있을까?

한 대표는 스타일링의 요소로 의상과 헤어스타일, 악서서리, 향 등을 지목하고 젊어보이고 싶을 때는 위와 아래의 스타일을 대조적으로 입어야한다고 제안했다.

과거 우리나라 의상은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상의를 정장으로 입었으면 하의도 반드시 정장으로 차려 입어야 했지만 세계적인 추세가 이 같은 공식을 탈피하고 있다.

정장차림에 하의는 청바지를 입는가 하면 과거에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던 정장차림에 운동화를 신는 경우도 유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느냐다.

아무리 500만원이 넘는 양복에 수천만원짜리 시계 등으로 차려입었어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10만원짜리 양복만 못하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남들 눈에 보일 때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세련된 헤어컷과 함께 은은하면서 럭셔리하게 보일 수 있는 패션감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모든 패션의 완성은 향기이기 때문에 맨 마직막에 신중하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향수를 선택해야 하며 팔을 조여주는 폴로스타일이 8년 이상은 자신을 젊어 보이게 하고 셔츠가 양복보다 살짝 나와야 에너지가 많아보이고 바지길이는 구두 중간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위기감이 닥쳐오고 있는 만큼 올 가을은 자연을 닮은 안정감을 주는 베이지 브라운이나 체도가 낮은 블루 그린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한영아 애술린코리아 대표는 1987년 이화여대 장식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뉴욕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에서 패션 바잉 및 머천다이징, 1993년 뉴저지공과대학(NJIT)에서 마케팅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럭셔리 마케팅 전문가다.

이후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패션학부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은 한 대표는 2000년 브랜드 마케팅 코퍼레이션(BMC) 대표에 오르며 명품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 시절 한 대표는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총괄 기획과 론칭을 담당했으며 MCM, DKNY, BMW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 론칭 시 마케팅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MCM 뉴욕 지사장 및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를 거쳐 2012년 애술린코리아 대표에 취임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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