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18일 취약계층에 나눠 주라며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에 KF-94 마스크 1000장(1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협의체가 기부 받은 마스크는 관내 50가구의 취약계층에 각 20매씩 배부된다.
신용빈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농가주부모임을 조직하고 해마다 고추장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농협이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찾아서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 박희곤 위원장은 “농협과 협의체는 올해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고 향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면서 “농협이 마스크를 기부해 준 것은 이런 사업의 첫 걸음이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김현수 협의체 공동위원장 겸 백운면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농협, 협의체, 행정이 하나가 돼 첫 사업을 시작한 날”이라며 “지역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하자는 기치 아래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3자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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