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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 2021 시민기자가 뛴다] 전북 청소년활동의 현재와 미래

손승진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팀원

‘1,796,331’, ‘302,999’.

앞의 숫자는 2021년 4월 기준 전라북도 총 인구수다. 그럼 뒤의 숫자는 무엇일까? 2021년 1월 기준 전라북도 청소년인구수(만 9세~24세)이다. 인구 200만 명이 무너진 전라북도, 문제는 다음세대인 청소년인구도 감소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소년이 행복한 전라북도’를 외치는 기관이 있다. 바로 도내 청소년활동의 중심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찾았다. 센터가 그동안 걸어온 길과 비전을 통해 도내 청소년활동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부터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걸어온 길과 현재 그리고 비전을 확인해보자.

 

전라북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전라북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하 진흥센터, 위탁법인 ㈔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는 1997년 전라북도 지역의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로 개소하였다. 이후 2006년 7월,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대한 국가적 욕구에 발맞추어 수련활동, 문화예술활동, 청소년 정책, 참여활동 등 종합적인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개편하였다.

진흥센터는 2018년 김의숙 센터장 취임 이후 ‘청소년과 미래를 잇는 성장지원 플랫폼’이라는 미션에 따라 청소년활동 및 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개발, 정책 수행 지원 등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미션 아래 4대 사업영역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청소년활동 현장역량증진사업’으로 청소년활동 시설 및 유관기관, 지도자의 역량증진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운영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도자 맞춤형 교육, 학습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개발 보급, 컨설팅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청소년 정책개발 실행지원사업’으로 청소년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제안대회, 정책포럼, 연구 조사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수련활동 인증제 및 신고제, 청소년 포상제 등 청소년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활동으로 자발성, 무보수성, 공익성, 지속성 등을 그 특성으로 한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의 운영) 및 제36조(수련활동 인증절차)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활동을 프로그램, 지도력, 활동환경, 기록관리가 일정한 기준을 갖추었음을 심사·심의하여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제도이다.

청소년수련활동 신고제는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의 실시계획을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 수리된 내용을 공개하여 국민이 정보를 활용할수 있게 하는 국가제도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험활동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험활동

청소년 포상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만14~24세)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만9~13세)가 있는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하여 스스로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운영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4가지 활동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청소년포상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역 운영 기관과 상담 후 e청소년을 통해 입회 신청을 하면 된다.

셋째,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으로 청소년활동 정보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활동과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진흥센터에서는 홈페이지(www.jb0479.or.kr) 내 청소년 정보센터 게시판을 통해 청소년 통계, 연구 자료, 정책, 매뉴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www.youth.go.kr) 에서는 전국 및 전라북도 내 다양한 청소년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청소년 활동 정책수행 인프라 관리’사업으로 수련시설 대표간담회, 실무협의회, 방과후아카데미 실무협의회, 청소년지도자연수 등을 운영하여 학교 및 기관의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왼쪽)전라북도 청소년 참여위원회 워크숍 / (오른쪽) 청소년활동 안전 박람회
(왼쪽)전라북도 청소년 참여위원회 워크숍 / (오른쪽) 청소년활동 안전 박람회

김의숙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진흥센터의 비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 과학 환경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경험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들이 경험과 활동으로, 타인과 나 자신을 이해하며, 그 경험을 삶까지 연결시키도록 지역사회 청소년기관, 학교, 민간과 연계하여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돕는 플랫폼 기능을 잘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도내 청소년활동의 중심에 있는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방문하여 역할과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을 알아보았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플랫폼체제의 도입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청소년활동을 주도하는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그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인구 200만이 무너진 전라북도가 가장 먼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분야가 무엇일까? 출산? 일자리? 본 기자는 다음세대인 ‘청소년’분야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시기 ‘살고 싶은 전라북도’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면 ‘in서울’만을 외치는 세대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달라질 전라북도의 중심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진흥센터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여 본다.

손승진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팀원
손승진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팀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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