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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군산 출신 채규정 큰열매여성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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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정 원장

큰열매여성의원 채규정 원장(57)은 “돈 만을 쫓지 않고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의료인이기를 스스로 다짐해 왔다’고 했다.

그는 ”고령 임산부 증가 등 사회적 환경 변화와 함께 여성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의료 서비스 요구가 다양해지고, 의료 수요가 많았던 1998년 산부인과를 개업해 현재까지 동네 단골 병원 좋은 의사로 스스로 자임하며 살아왔다“며 ”어렸을 때부터 남이 싫어하는 것을 대신 떠맡아 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환경에 순응하는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채 원장은 서울 광진구에서 비대면 진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병을 관리하고 치료하고 있다“면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환자들에게 이동과 지리적 제약을 줄여주고,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전염병이 유행할 때 등 긍정적 측면이 많다”고 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여러 의료 전문가들 간 협업이 향상되고, 환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주는 장점 등 많은 이점이 있다”며 “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의 한계와 신체검사의 어려움 등 몇 가지 문제점도 발생할 수는 있으나, 발전적으로 보완해 나가면 된다”고 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도 부족하면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전문의 수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나, 진료 과목과 지역별 편중 현상이 있고 의대 졸업생 10~20%는 전문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원으로 빠져나간다. 이런 현상은 응급수술과 야간 당직 없고, 의료 소송 없는 분야에 의사가 쏠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으로 이어져, 효율적 의료자원 배분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향은 언제나 생각만 해도 푸근한 곳이다”라고 말하는 채 원장은 “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원 등 전북 현안이 모두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 앞으로도‘좋은 의사’로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 의료인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 출신의 채 원장은 재경 군산중·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의료부문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100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산남초, 군산중·고,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북대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송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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