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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우수교육청으로 2연패한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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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타 지역에 비해 뒤쳐진 것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교육문제가 컸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할 만큼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을 수립해서 실행해 나가야 한다. 그간 전북교육은 김승환 전 교육감이 12년간이나 진보쪽으로 편향되게 교육을 실시하다보니까 일선 학교에서 가장 기본인 학력신장을 소홀히 해 결국 하향평준화를 가져왔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므로 누가 뭐래도 공교육 다양화와 활성화로 학력신장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

다행히도 서거석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학력신장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서 교육감이 취임 절반을 넘기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완벽주의에 가까운 교육철학과 각종 교육지표가 다른 시도에 뒤쳐져 있는 것을 탈출하겠다는 교육감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되었다. 최근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 교직원 79.5%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그간 무너진 전북공교육이 바로 잡혔다.

서 교육감이 2006년 제15대  전북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할 당시만해도 전북대의 전국적인 위상이 40위권을 넘나들 정도로 뒤쳐져 있었다. 하지만 거점국립대학이란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른 대학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가 되면서 거점국립대학 평가에서 줄곧 1위를 달렸다. 이 같은 결실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그간 느슨해진 교수들의 연구논문작성을 강화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초기에는 교수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쳤지만 성과에 미치지 못하면 승진도 할 수 없는 제도 덕분에 학교 분위기가 탈바꿈됐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서교육감은 전북대의 위상을 확실하게 재정립,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 그가 전무후무하게 연임총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혁신의 결과였다. 그 성과가 지금도 순기능쪽으로 작용, 2023년 첫해에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서 교육감은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형편이 못 되었지만 근면성실함으로 극복, 장학생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법학교수 시절에도 면학분위기 제고를 위해 발전기금을 내놓는 등 청빈생활 그 자체였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의 사랑의 정신이 교육감 재직시에 더 빛을 발휘하게 되었다. 신독(愼獨)은 그의 생활철학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공사가 분명했다. 교육환경이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면서 일선교육현장에서 갈등구조가 많이 생겨났지만 학생인권신장이나 교권보호에 앞장서 비교적 전북교육을 잘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줄곧 학생중심교육을 실시하면서 전북교육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학부모들의 평가다. 특히 자정이 되어야 퇴근하는 모습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학생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었다. 그 결과 2023, 24년 2년간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일벌레라는 지적도 받았지만 AI시대에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는 더 혁신해야 한다고 자세를 한껏 낮췄다. 백성일 주필 부사장  

             

백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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