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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인 12일 전주에서는 올 한 해 무탈과 번영을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 행사들이 펼쳐졌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전주 황소마을과 비아마을을 비롯한 여러 마을에서 지신밟기와 삼천 둔치에서 달집태우기를 진행했다.

지신밟기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악귀를 쫓는 의식으로 주민들의 소망을 담아 행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삼천 둔치에서는 큰 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복을 부르는 의미를 담은 풍성한 행사들이 마을 사람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무사와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를 더했다. 글•사진 조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