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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사랑의장학회 올해 1500명에 5억원 지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재)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이하 사랑의장학회)를 통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500여 명에게 총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38% 늘어난 수치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학력신장 및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장학생 선발은 △학업우수 △보듬 △재능우수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업우수 장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보듬 장학생은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우수 장학생은 전국 및 광역단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업에 열의를 가지고 성실히 노력해 온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학업 우수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사랑의 장학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7.16 16:44

전북대병원, 지역민 대상 2025 세계알레르기 주간 캠페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16일 지역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 행사’를 가졌다.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관리법을 교육하기 위해 전북대병원, 전주우편집중국, 진안군보건소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아나필락시스 제대로 알기 캠페인 △찾아가는 세계 알레르기 주간 캠페인 △알레르기 피부단자 검사 △알레르기 질환 바로 알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들이 진해됐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들에게 알레르기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전북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김소리 센터장(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만큼 인식 제고와 대처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알레르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07.16 16:42

전주시의회 "전주·완주 통합위해 노력"...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전주시의회가 처음으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공식적인 목소리를 냈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주만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전주·완주는 이미 생활·경제·교육·문화 전반에 걸쳐 하나의 공동체로 기능하고 있으나 행정 구역 분리로 인해 정책 단절, 예산 낭비, 주민 불편 등의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주·완주 통합은 단지 행정 구역 병합에 그치지 않는다. 두 지역 통합은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주요 의제로 인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관련 전주시의회는 "상생발전방안은 지역 공동체의 숙의와 공론 과정을 거쳐 형성된 실현 가능한 구상으로,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담고 있다"며 "통합 논의의 출발이자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통합이 국가균형발전 기조 속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중심 상생발전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해당 결의안을 대통령,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각 정당 대표, 전주시장,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5.07.16 16:42

민주당 전북도당, 서주영 전 JTV 아나운서 공동 수석대변인 임명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지난 11일자로 서주영(43) 전 JTV전주방송 아나운서를 공동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서 공동 수석대변인은 2006년 JTV 전주방송에 입사해 약 18년 간 메인 앵커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약했다. ‘JTV 8시 메인뉴스’ 앵커와 ‘JTV 아침뉴스’, ‘JTV 저녁뉴스’, ‘SBS 네트워크 현장’, ‘고향이 보인다’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와 친근감을 쌓았다. 이외에도 라디오 프로그램 ‘서주영의 러브포유’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이어왔고, 각종 선거방송 토론회와 특집 방송 진행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보여줬다고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수석대변인으로서 주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전북 곳곳을 누비며 유세 현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도당 관계자는 “신임 서 공동 수석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도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적임자”라며 “앞으로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전북특별자치도당의 정책과 비전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당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07.16 16:38

도의장-원내대표 갈등 '일단 봉합'...전북도의회 18일 예결위원 재선임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예결위원) 임명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임명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예결위원 임명을 요청하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위원을 추천, 임명하는 의장 간 이견 끝에 안건이 부결됐었는데, 의회가 본회의를 다시 열어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 문승우 의장과 장연국 원내대표의 갈등이 '일단 봉합'된 모양새다. 이에 민생과 지역현안 사업 예산심의 등 중요한 시기를 앞둔 상황에서 예결위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의회의 모습은 앞으로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도의회 안팎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1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을 다시 처리하기로 했다. 단독 의안 처리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전날 오후 의회는 제4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문승우 의장이 상정한 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재석의원 32명중 찬성 10명, 반대 17명, 기권 5명으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예결위원 임명은 이르면 25일 예정된 임시회 폐회 본회의나 그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16일 오후 문승우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장연국 의원(비례대표)이 협의를 통해 문 의장이 상정했던 기존 예결위원 10명을 11명으로 원상회복하는 내용과, 예결위원 선임이 시급한 문제임을 공감해 단독 안건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문 의장과 장 원내대표는 이날 기존 10명의 예결위원에 더해 당초 제외됐던 예결위원 자리에 새롭게 강동화 의원(전주8)을 임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부결의 발단은 장 의원의 의사진행발언부터 시작됐다. 장 의원은 문 의장이 예결위원 10명을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하자 발언을 신청해 "제가 요청한 예결위원 명단과 다른 위원들이 안건에 올라왔다"며 "상임위와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마련된 안을 의장이 자의적으로 변경한 것은 월권이자 독단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의 발언 배경은 도의회 운영조례 11조 5항 '상임위원회 위원 추천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과 의장의 추천에 따라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반면 문 의장은 이날 전북일보에 "원내대표가 요청했더라도, 안건의 본회의 상정 주체는 의장이고, 최종 추천자도 의장"이라며 "월권자는 내가 아닌 장 의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제 본회의장에서는 짧은 설명만 했지만, 더 큰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그렇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원내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정치 선배이자 의장을 그렇게까지 감정적으로 비난하고 몰아붙인 것은 지나친 것"이라는 의견과 "원내대표의 요청 의원을 의장이 배제한 것은 해당 의원과 갈등이 있는 일부 피감기관을 위한, 정치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의회를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어 18일 2차 선임 안건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예결위원 임명은 안 구성부터 위원장 선출 및 특정 위원의 추천을 놓고 잡음이 일기도 했다. 예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 추천과 내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도의원 11명으로 구성되는데, 각 상임위별로 예비심사한 예산안과 결산을 회부받아 총괄적으로 심사하는 기능을 하는 상설 특별위원회다. 그러나 장 원내대표가 문 의장에게 제출한 11명의 예결위원 가운데 1명을 문 의장이 제외하고 10명의 예결위원 선임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면서 장 원내대표가 반발했고, 표결에서 부결되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전북특별차지도 한 공무원은 "의회에서 예결 위원 선임을 해 줘야 각종 사업들에 대한 예산 심의가 이뤄질텐데 이 같은 상황이 벌어져 당혹스럽다"며 "의회에서 선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07.16 16:37

"현안 사업 차질없게"...전북도,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 돌입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북 주요 현안사업 국가예산 반영을 이끌어내기 위해 본격적인 설득전에 나섰다. 1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기재부의 2차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이뤄진 전략적 대응으로, 김 부지사는 예산총괄심의관과 고용·국토·산업·R&D·정보통신·농림해양 등 주요 예산 담당과장들을 직접 만나 총 20건의 핵심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집중 설명했다. 핵심 현안으로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비롯해 국제공항, 인입철도, 지역 간 연결도로, 새만금 수목원, 용지 정착농원 축사 매입, 고용특구 활성화 등 새만금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펫푸드 산업화 플랫폼 △사료작물 종자 기지 구축 등 농생명 산업 기반 강화 사업과 함께,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전기상용차 배터리 평가기반 △바이오프린팅 기술 고도화 등 전북 미래산업 육성 관련 사업들도 적극 건의됐다. 아울러 도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과 전북디자인진흥원 설립 등 지역경제와 산업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건의가 정부 예산안 반영의 물꼬를 트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유기적 협력도 병행해 국비 확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6 16:30

전북도, 지방선거 줄서는 공무원 '무관용' 원칙 공직감찰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대대적인 공직 감찰활동에 돌입했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과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감찰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감사위는 오는 2026년 5월까지 3단계에 걸쳐 맞춤형 ‘단계별 공직감찰’을 추진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복무 해이, 소극행정 등을 선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찰은 본청과 직속기관, 14개 시군, 출연기관 등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총 7개 반 32명 규모의 전담 감찰반이 투입된다. 시기별, 분야별, 상황별 맞춤형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선거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에 대해선 고강도 점검이 이뤄진다. 1단계 감찰은 복무 취약 시기를 겨냥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지난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2차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하계휴가철과 명절, 연말연시를 전후로 근무지 이탈, 허위출장, 음주소란, 성비위, 갑질, 겸직 등 공직자의 품위손상 행위 전반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명절을 틈탄 사조직 모임, 정치인과의 사적 접촉, 편향적 언행 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2단계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수의계약 남용, 유연근무제 악용, 생활 속 불공정과 소극행정 등 주요 비위사항에 대한 기획 감찰이 실시된다. 3단계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내년 2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정치권 줄서기, 특정 후보자 홍보, 선거 개입과 같은 중립성 위반 행위 전반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며, SNS 정치활동, 정당 행사 참석, 정치 게시물 작성 등 선거와 관련한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김진철 도 감사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공직기강 확립이 절실한 시기”라며 “단계별 감찰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과 청렴성을 확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7.16 15:46

우석대 오석흥 교수, GABA 연구로 세계 상위 0.5% 전문가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오석흥(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세계 연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스칼라GPS(ScholarGPS)가 발표한 ‘2024 최고 전문가(Top Schola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칼라GPS는 전 세계 약 3000만 명의 학자를 대상으로 연구 실적과 논문 인용 수, 학술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선정하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이다. 오석흥 교수는 아미노부티르산(Aminobutyric acid) 분야에서 세계 상위 0.5%에 해당하는 연구자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해당 분야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그간 오석흥 교수는 발아현미와 발효식품 등을 활용해 뇌신경 전달물질로 알려진 GABA(γ-Aminobutyric acid)의 생성량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관련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으며, 이들 연구는 산학협력을 통해 기능성 식품 개발 등 실용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GABA는 혈압을 낮추는 효능은 물론 뇌세포 신진대사 촉진과 정서 안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오석흥 교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스칼라GPS 순위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GABA를 비롯한 기능성 성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7.16 15:44

전북 6월 고용률 하락세...고용 질은 개선

전북 지역 6월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수는 줄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6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4.3%로 전년동월(64.9%) 대비 0.6%p 하락했다. 취업자 수도 99만 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1000명(-1.1%) 줄었다. 성별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5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00명(0.2%) 소폭 늘어난 반면 여성은 45만 8000명으로 1만 2000명(-2.6%) 대폭 줄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만 3000명(18.2%), 광공업은 6000명(4.7%) 늘어났다. 이에 반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3000명, -8.0%)과 농림어업(-1만 2000명, -7.1%), 건설업(-1만명, -14.1%)에서는 고용 감소가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1만 2000명, 7.2%)와 사무종사자(1만 3000명, 9.2%) 등 전문직종이 증가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8000명, -9.2%)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9000명, -5.6%) 등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용의 질 면에서는 일부 개선 움직임이 포착됐다. 상용근로자는 3만 2000명(6.9%)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1만 6000명(-9.3%) 줄어들었다. 한편, 실업자는 2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00명(-13.1%) 감소했고, 실업률은 2.2%로 0.2%p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로 0.8%p 하락한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는 53만 명으로 1만 2000명(2.2%) 증가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7.16 15:42

(줌) 윤여봉 전북경진원장 연임..."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 전념"

"지난 2년간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이제는 현실적인 실행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윤여봉(60) 제14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제15대 원장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2027년 8월 27일까지 2년간 더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윤 원장은 "전북이 새로운 정권 하에서 다양한 현안을 맞고 있지만, SOC 간접자본 전력망 확충, 규제 완화 등에서 파생되는 건설·토목,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부분에서 후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부 주요 부처로부터 국가 사업을 많이 받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정권에서 중단됐던 청년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 영역 사업들을 다시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우선 과제였다"며 "일자리 관련 구인·구직 데이터 확보, 수출기업 경쟁력 분석,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JBOK 수출 애로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350명의 14개 분야 컨설턴트를 활용한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2년간의 계획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중앙부처로부터 국가 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는 먼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10여 명의 수출 통상 전문가가 110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체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완주와 김제 지역의 우수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 지원 활동에서는 R&D 인력 확보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R&D 부서 집적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윤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전북대학교 인근에 400억 원 규모의 R&D 집적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을 1년째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 교류를 통한 지역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중앙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소상공인들끼리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지역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활로를 찾는 활동을 하겠다"면서 "전주·군산·익산시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침체된 시장들을 되살리겠다"고 전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채용 담당자들과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필요한 인력 스펙을 미리 파악해 교육·훈련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윤 원장은 "연임이 확정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혁신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미래 성장 신산업 육성에 더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7.16 15:42

‘365일 24시간’ 익산시,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

익산시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맞벌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가정, 긴급 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공적 돌봄을 실현하고,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선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대상자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며, 24시간 언제든 예약을 통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아이돌봄서비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돌보미 연계는 인공지능(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시는 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첫째 자녀는 70%, 둘째 이상은 100%를 지원한다. 또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는 등교 전과 하교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 지원군이다.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까지의 오전 시간과 하교 후 최대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여기에 더해 주말까지 탄력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센터에 등록된 아동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외부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전액 무료이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전북 최초로 야간 시간제 보육을 도입한 이후 현재 주말·공휴일까지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설치해 초등학교 2학년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최근에는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했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이며, 초등 주간은 무료지만 별도의 특별활동비가 필요하다. 지역 어린이집들도 촘촘하게 돌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시간제보육 독립반 7곳, 통합반 1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곳이 운영돼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인 익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전 예약 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 SOS돌봄센터 사업의 경우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는 주중 24시간,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나은정 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연중무휴에 야간·긴급 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공공 돌봄망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한발 앞선 돌봄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6 15:23

새만금 제2산단∙수변도시 조성 '탄력'

김제시가 추진하는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배후도시용지(10㎢)에 3.3㎢ 이상 산업시설 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6.3㎢ 규모로 2028년까지 새만금 첫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2·4공구 조성공사를 발주하고 하반기에 1공구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제시는 관련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6일 시청에서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수변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31일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가 공사로 지정되고, 4월 18일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김제시로 결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 지역에 광역기반시설이 적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국가 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며,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등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만금 제2산업단지와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제2산업단지가 대통령 공약인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5.07.16 15:21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서 가야 지배층 상징물 발굴

남원시가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추진한 발굴조사에서 가야시대 지배계층의 상징물인 통형기대와 은장 마구류 등이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금번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오는 18일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발굴조사 당시 2기의 고분(20·24호분)에서 가야시대 지배계층의 무덤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들이 대거 출토됐다. 발굴조사 된 고분의 봉분은 직경 20m 내외 규모로, 24호분의 경우 주위에 주구(도랑)가 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봉분 축조 시 토제(흙둑), 구획성토, 토괴(흙덩어리) 등의 정교한 축조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시설은 소형 할석과 천석을 깔아 시신을 안치하고 유물을 부장하는 수혈식 석곽묘 형태로 확인됐다. 수혈식 석곽묘는 땅을 수직으로 판 후, 그 안에 돌로 네 벽을 짠 무덤이다. 매장시설 내부에서는 그릇받침(기대), 뚜껑있는 긴목항아리(유개장경호), 목짧은항아리(단경호) 등의 토기류와 함께 은으로 장식된 재갈(판비), 말띠꾸미개(운주), 말띠드리개(행엽), 말안장(안교), 말띠고리(교구) 등의 마구류가 부장된 상태로 출토됐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은장심엽형 행엽이 전북지역 가야 고분에서는 처음으로 출토된 점이다. 이는 당시 이 지역 지배층의 높은 지위와 경제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24호분 주구에서는 지배층의 상징물로 알려진 원통 모양 그릇받침(통형기대)가 출토돼 고분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 해주고 있다. 20호분과 24호분은 삼국시대 이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한 가야 세력의 지배층 무덤으로, 고분 축조방법과 출토 유물 등을 종합해 볼 때 6세기 전반경의 고분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 내용을 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하고, 봉토의 복원정비, 수목정비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7.16 15:21

"식품기업 분석 내가 최고"...전국 식품산업 인재 익산에서 한판승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경진대회’ 참가자를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경진대회는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우수 식품기업을 알리고 우수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전북특별자치도·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진흥원·원광대학교·공유대학·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JVADA)가 주관한다. 경진대회는 참가 청년들이 팀을 이뤄 도내 식품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 분석 활동을 수행하는 실전형 취업 연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분석 과정에서 채용 시스템, 직무 정보, 식품산업 트렌드 등을 구직자 관점에서 재해석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청년층(고등학생대학(원)생·외국인 유학생 포함)이며, 2~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접수 마감은 7월 25일 오후 3시까지이며, 이메일(ejlee@jva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팀은 코아바이오 등 7개 식품기업 중 1곳에 배정돼 현장 탐방 및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후 예선(Pre-경진대회)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본선은 10월 2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ING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상이, 주니어리더상과 글로벌도전상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진흥원 및 JVAD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식품산업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마련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은 식품기업과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7.16 15:21

무주의용소방대연합회, ‘폭염안전지킴이’활동 눈길

무주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연합회장 김용찬, 여성연합회장 윤정순)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이달 초부터 ‘폭염안전지킴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다음달 말까지 추진되는 여름철 폭염 대응 특별계획의 일환으로 무주지역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 활동이다. 폭염경보 발령 시 생수 및 얼음물 전달, 야외작업 자제 권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등 밀착형 순찰을 실시하며,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논밭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예방 활동은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대원들은 마을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어르신 밀집시설을 직접 찾아가 폭염 대응 행동요령, 응급상황 대처법 등에 대한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질의응답 중심의 실생활 밀착형 교육은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교육 후에는 냉방물품과 음료를 함께 제공하며 체감적인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김용찬 남성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단순한 순찰을 넘어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명감으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단 한 분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임할 각오”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7.1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