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8:3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우석대 이형석 교수 외 5명,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이형석 경찰행정학과장을 비롯한 교수 3명과 동문 박사 3명 등 총 6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부설 연구소 중심의 집단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196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문사회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이 가운데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부문에는 세 명이 선정됐다. 손수경(글로컬30추진본부) 교수는 5100여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령기 교육격차에서 청년기 출산의향 격차에 이르기까지 생애과정 간 관계: 베이지안 구조학습 및 메타구조방정식 접근’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심영균(체육학과) 교수도 같은 금액을 지원받아 ‘장애인 엘리트 선수의 정신건강(Mental Health) 개념화에 따른 구성요인 탐색 및 측정도구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형석 경찰행정학과장은 38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생성형 인공지능의 할루시네이션 현상이 기본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입법적 대응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학술연구교수 A유형에는 김훈희(교육학과 2020년 졸업) 박사가 선정됐다. 김 박사는 향후 최대 5년간 총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서양사상의 맥락에서 본 에리히 프롬: 플라톤과의 관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학술연구교수 B유형에는 김숙희(체육학과 2008년 졸업) 박사와 김은진(무용교육전공 2024년 졸업)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 대학
  • 이강모
  • 2025.06.17 16:00

'녹색 방패' 송범근 거미손 빛났다⋯이달의 세이브 수상

J리그로 떠난 지 2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전북현대모터스FC 수문장 송범근이 '녹색 방패'의 힘을 보여 줬다. 전북현대는 18경기에서 12실점(경기당 평균 0.67점)만 허용하면서 K리그1 최소 실점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송범근이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현대 송범근이 2025시즌 5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정해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팬 투표(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20%)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5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11∼17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후보군을 정했다. 후보에는 송범근과 김동준(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13일 진행된 팬 투표의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이 84.4점(6406표)을 받아 김동준(15.6점·1250표)을 제쳤다. 최종 선정된 송범근은 14라운드 안양전에서 후반 25분 야고의 크로스를 펀칭으로 쳐낸 데 이어 토마스의 강력한 발리슛을 막아내며 엄청난 선방 실력을 뽐냈다.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6.17 15:51

"전북 교육발전 소통강화"…전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발대

전북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발대식이 1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전북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이하 학운협)는 도내 모든 학교에 설치돼 있는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14개 시·군 협의회 회장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내 14개 시군지역 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진형석 위원장, 국주영은·이병철·한정수·김슬지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학운협의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지난 4일 학운위원장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윤미연 회장은 이날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초록우산과 지역 장애인 단체인 사단법인 가온길에 전달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윤미연 회장은 “단위학교의 특색과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실현을 위해 도내 각 시군협의회 회장 및 학교운영위원장들과도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부모 및 지역의 목소리를 교육청에 전달하고 협력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북교육의 든든한 한 축으로 단위 학교가 다양하고 내실있는 공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심의·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중심의 미래지향적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협력이 필요하다. 우리 교육청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6.17 15:46

"레전드 경신 '갓진우'"⋯전북현대 전진우 '또' 일냈다

전북현대모터스FC의 '승리 엔진' 전진우가 이달의 선수에 이어 이달의 골까지 독차지했다. 전진우는 K리그1 득점 1위부터 시작해 생애 첫 국가대표 승선, 하나은행 K리그1 2025 9∼10·16라운드 MVP, 이달의 선수상 연속 수상까지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북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레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5월 EA 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K리그 역사상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무고사(2022시즌 2-3월· 4월), 이동경(2024시즌 3·4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의 선수상은 최근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 선수), 베스트일레븐, MVP로 선정된 선수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거쳐 후보군을 1차 선정한다. 이 후보군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 EA 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해 최종 선정한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전진우를 포함해 박진섭(전북현대),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연맹 TSG 기술위원회, K리그 팬 투표, FC온라인 유저 투표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전진우가 환산 점수 45.14점으로 수상하게 됐다. 전진우는 지난 12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1경기당 1.3골을 넣은 셈이다. 1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전진우는 5월 한 달간 공격 포인트만 6개(5골 1도움)를 올렸고 전북현대는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상복'이 터진 전진우는 2025시즌 5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까지 거머쥐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리그1 11∼17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후보에는 전진우와 이호재(포항)가 올랐다. 전진우는 16라운드 대구전에서 후반 20분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진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이달의 골'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래플리카 트로피를 따로 제작해 기부 경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6.17 14:44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 “의원 해외연수, 임기 4년 동안 1회만 가야”

지방의원들이 해마다 세금을 들여 다녀오는 해외연수에 대해 “별 성과가 없다”며 “임기 내 1회만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는 주장이 현직 군의원으로부터 제기됐다.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30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골자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 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조사한 직업별 신뢰도에 의하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이 최하위 수준”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것은 국회의원뿐 아니라 지방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라며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고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 정치’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방의회 의원의 경우, 임기 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외연수 비용을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해외연수비로 세워지는 진안군의회 연간 예산은 1인당 400~500만원가량이라고 공개했다. 그의 말에 기초하면, 진안군의회의 경우 7명 군의원 전원의 1년(1회) 연수비는 대략 3000만원가량인 셈. 그는 두 가지 대상을 예로 들며 주장을 전개했다. 하나는 30년 된 공직자, 다른 하나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이다. 공직자와 관련, 이 의원은 “30년 넘게 공무원 생활을 해도 공직생활 내내 1~2회 정도밖에 해외연수를 못 간다”고 했다. 이에 비하면 4년 임기 지방의원이 해마다 꼬박꼬박 국외 의정 연수를 떠나는 것은 ‘과하다’는 게 지적의 골자다. 다문화 결혼이주여성과 관련, 이 의원은 “진안지역에는 295세대 1155명의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이 있다”며 “이들에게는 모국방문 비용이 예산으로 지급되는데 가구당 350~380만원가량이고 연간 16가구 정도가 혜택을 받을 뿐”이라고 했다. 이럴 경우 현재 예산 규모로는 20년가량을 기다려야 1회의 모국 방문이 가능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군의원 국외연수비 예산을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비로 편성하면 "해마다 7가구 이상이 그리운 모국 방문을 추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성과도 없이 매년 연례행사로 시행되는 군의원 국외 연수를 임기 4년 동안 1회 또는 격년으로 시행할 것”을 단호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발언 도중 이 의원은 진안군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하위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소속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대단히 하기 어려운 고해성사 같은 말”이라며 “군의회에 어떤 변화가 뒤따를지 궁금하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명진 군의원은 민주당 아닌 무소속으로 현재 진안군의회 양대 상임위 중 하나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6.17 13:28

장수군·대한승마협회·장수골프리조트, 승마대회 3자 업무협약 체결

장수군이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와 손잡고 승마대회 참가자 대상 숙박·골프 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와 승마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대한승마협회 홍정호 부회장, 장수골프리조트 이용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승마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및 방문객에게 장수골프리조트 내 숙박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대한승마협회 회원에게는 골프장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수군은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대회 유치를 넘어 지역 상권과 숙박, 관광을 연계하는 체류형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승마협회, 장수골프리조트와 긴밀히 협력해 장수군의 승마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중심으로 말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총 18회 유치하며 승마 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7 13:23

드론레이싱 종주도시 '남원'...국제드론제전 10월 16일 개막

남원시가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남원시 주관 부서를 비롯해 관련 부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운영 방향, 핵심 콘텐츠 구성, 홍보 전략,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각 부서별 역할 분담과 실행 일정 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국산 드론기체를 활용한 국제 드론레이싱 플랫폼인 ‘DFL(Drone Formula League)’ 대회와 함께, 국토부 장관배 드론레이싱, 시민참여형 방제드론 대회, 산업전시, 국제 컨퍼런스 등 드론과 로봇이 융합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드론레이싱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2027년 남원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두고 있다.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술축제로 도약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제전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드론과 로봇 기술의 장일 뿐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융합해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서 간 협력을 통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6.17 13:22

청년이 머무는 순창’…종자통장 1기 301명에 최대 745만 원 지급

순창군은 민선 8기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의 첫 결실로, 만기 대상 청년 301명에게 최대 720만 원의 원금과 25만 원 상당의 이자를 포함한 최대 745만 원의 종잣돈을 지급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급은 2023년 6월부터 사업에 참여한 청년 335명 중, 24개월 만기를 성실히 이행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주소지 이전, 근로 요건 미충족, 개인 사정 등으로 중도 탈락한 34명을 제외한 301명이 최종 수령 대상이 됐다. 이 중 254명은 24개월간 미납 없이 적립을 완료해 군의 전액 지원금을 포함한 전액을 수령했으며, 47명은 적립 미납 횟수(1~5회)에 따라 일부 감액된 지원금을 수령했다.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순창군의 전략 사업이며 2023년 시작된 1기 사업에서는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적립하면 군이 두 배인 20만 원을 매칭 지원해, 2년간 총 720만 원의 원금과 이자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청년이 매달 15만 원을 적립하면 군이 30만 원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개편, 2년간 최대 1080만 원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기존 1기 참여자에 대해서도 형평성을 고려해 추가 납입 시 월 10만원의 매칭 지원을 제공해 최대 360만 원의 추가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은 이번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종잣돈 사용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한 가운데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응답자가 주거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 외 결혼비용, 창업자금, 구직활동, 생활비, 대출상환, 저축, 교육비, 영농자금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청년 종자통장 사업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의 자립 기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장기 전략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순창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6.17 13:19

완주군수 이어 도의원도 강력 반대하는 봉동 소각장

유희태 완주군수에 이어 윤수봉 전북특별차지도의회 의원(완주1)도 봉동 소각장을 반대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인 윤 의원은 17일 “주민건강과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소각시설 설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주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 등 완주군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이번 소각시설 설치 시도를 단호히 막아낼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결연한 의지와 행동으로 완주군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한 민간업체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원 1만7766㎡, 용량 189.6톤 규모의 지정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추진중이다. 해당 업체는 오는 18일 삼례읍 완주문화체육센터, 19일에는 완주산업단지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윤 의원은 “소각장 예정지 인근에는 둔산리 및 삼봉지구 1만여 세대가 밀집돼 있으며, 미니복합타운, 삼봉 2지구까지 추가로 1만여 세대가 예정돼 있고, 유치원ㆍ어린이집,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는 점을 들어 아동ㆍ청소년의 건강은 물론 주거환경과 주민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추진 및 수소기반산업 등 완주군 정책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해당 부지가 소각시설 설치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7월 19일에도 윤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하며 사업장 허가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주민 건강권과 재산권, 환경권, 교육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06.17 13:18

트럼프 조기귀국에 한미정상회담 무산 전망…대통령실 "상황 확인중"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추진돼 온 한미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는 "상황을 더 확인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은 이 대통령이 17일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는 만큼 이 일정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이날 밤 G7 일정을 접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지금으로서는 이 대통령과의 만남도 사실상 불발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내일로 예정이 돼 있었다. 시간까지 확정이 된 상태였다"며 "(트럼프 대통령 귀국과 관련한) 속보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저희도 속보를 접한 상황에서 확인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국 이전에 이 대통령과 대면할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은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꽤 구체적인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6.17 11:10

장학금 기부 나이스 샷…군산서 열린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 성황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지난 16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제11회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자선 골프대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배우와 가수 등 국내 유명 연예인 70여 명과 일반 참가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골프 라운딩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으며,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 해당 장학금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추가로 3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되었다. 해당 기부금은 군산시 지역 발전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기봉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예인이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장학금은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년째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이종원 씨는 “기부는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렇게 즐기면서 함께하는 방식은 매우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5.06.17 10:46

군산해경, 찾아가는 해상교통 점검 '호응'

군산해양경찰서가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해상교통 점검’서비스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유·도선 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담당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선박 종사자‧관광객의 불편사항과 위험 요소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5일 도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와 협의, 비안두리호 입항 시간에 맞춰 ‘행복콜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등 교통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9일에는 가력도항 인근 해역에서 진행 중인 새만금 신항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항해 위험 의견을 수렴해 시인성이 낮은 사석 구간에 안전표지판과 펜스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조치를 실행했다. 이러한 조치는 도선 사업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항로 안전과 교통 편의 개선 요청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해경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문제점을 즉각적인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연계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산해경은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항로 안전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 행락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담당 경찰관이 일반 승객처럼 유람선에 비노출 승선해 선박 상태와 접안 시설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유·도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이 관리하는 유·도선은 비안도를 오가는 도선 1척과 고군산군도를 순회하는 유선 1척 등 총 2척이며, 연간 이용객 수는 약 17만 명에 달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6.1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