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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대 제 18대 군산동중‧동고 총동창회장 취임

“모교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에도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나종대 제 18대 군산동중‧동고 총동창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아름다운웨딩홀 2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지역 인사, 동문 등 800여명이 참석해 나 회장과 새 집행부의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이 자리서 제 17대 전경만 전 회장과 노인복 전 사무총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이 전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나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는 모교와 이를 뒷받침하는 동창회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저 역시) 주어진 임기동안 낮은 자세로 온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들의 훌륭한 능력과 인프라를 공유 및 소통하고 서로 상생하는 총동창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동문들의 절대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총동창회가 한층 더 도약하며 ‘동고인’이라는 이름이 가장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사랑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 회장은 군산시의회 의원 및 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경제활성화 특별위원장, 민주평통군산시협의회 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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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12 17:46

군산대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최종 선정

국립군산대(총장 이장호)가 전북도와 함께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RIS 사업은 지방대학을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대학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향후 5년간 국비 1500억 원, 지방비 645억 원 등 총 2145억 원이 RIS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력·기술·산업·지역사회 4대 혁신을 통해 혁신인재 양성과 전북지역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신산업(중심대학 군산대), 미래수송기기(중심대학 전북대), 농생명·바이오(중심대학 원광대) 등 전북지역 RIS 3대 핵심분야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군산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과 자치단체, 기업과 주요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3대 핵심 분야 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과 학사구조 개편, 인재 양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심대학으로서 융합인재 양성, 탄소중립실현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술 확보, 산학연 협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중점 나설 방침이다. 이장호 총장은 “RIS 사업 선정을 통해 학사구조 개편 및 공유대학 등을 추진해 대학교육을 혁신하겠다”면서“이 사업이 새만금텍(ST)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만큼 군산대학교가 지역 핵심 분야 공동교육 및 연구체계 구축, 우수 인재 양성, 산학연 거점 구축의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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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3.12 17:44

[줌] 김진욱 신임 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장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혼신의 노력으로 버텨낸 청소년단체들에 고마움을 전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 내실 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사)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 1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진욱(63) 신임 회장의 각오다. 김 회장은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과 올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북에서 개최되는 것을 강조하며 “청소년 활동이 다시 대면방식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를 이끌게 된 김 회장은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 후 35년간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후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청소년지도학을 전공한 김 회장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1979년부터 현재까지 44년 동안 한국스카우트연맹 활동 등 청소년 활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평생 청소년과 함께해온 김 회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청소년단체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참여, 활동, 상담, 복지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8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라북도청소년단체협의회도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15~2016년 전라북도 잼버리 홍보대사로 임명돼 우리 고장에 세계잼버리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던 시간은 아직도 가슴 벅차다"며 "우리 고장 ‘새만금’이 세계 청소년들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7차 청소년활동 기본계획 구현을 위하여 청소년활동 현장 역량 강화 증진, 청소년활동 정책개발과 실행지원, 청소년 정보 자원관리 및 서비스, 청소년활동 정책수행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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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은현
  • 2023.03.12 16:24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23 정기총회 성료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지난 9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전주지검 군산지청 손우창 지청장, 오세문 형사1부장, 정현주 형사2부장을 비롯해 한병도·신영대 국회의원, 전대식 익산부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 회계결산의 건, 20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센터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22년도 범죄피해자지원에 있어 총 1361건의 상담을 벌였고, 의료비⋅생계비 등 모두 2억 3500만 원을 범죄피해자들에게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김원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센터는 조직면, 피해자지원면, 업무면, 대사회홍보면 등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법무부로부터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면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문제는 우리 사회의 큰 해결 과제로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지검 군산지청 손우창 지청장은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인 범죄피해자들이 치유되어야 군산·익산 지역사회도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는 만큼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여기는 피해자의 동반자이자 버팀목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문·이사·위원 등 새로 선임된 임원 22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된 가운데 신규 임원은 △고문 김영일(군산시의회 의장)·최종오(익산시의회 의장)·김수흥(익산갑 국회의원)·한병도(익산을 국회의원)·신영대(군산시 국회의원)·이장호(군산대 총장)·박성태(원광대 총장)·박경희(군산교육장)·김복희(익산교육장) △이사 황칠성(㈜금화 대표이사) △의료전문위원장 서일영(원광대병원장) △의료전문위원 박철민(참사랑요양병원장)·문철(군산시치과의사협회장)·강종대(군산약사회장)·김현수(익산약사회장) △상담전문위원 송혜련(성가정의집 시설장) △외국인지원위원회 김범석(군산시 가족다문화지원계장)·김종남(익산시 가족센터장)·최진영(이주민푸른여성쉼터 소장) △힐링서포터즈 회장 이재윤(전 중등교사) △파랑새봉사단장(군산)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군산지구협의회장) △파랑새봉사단장(익산) 정웅수(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장) 등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3.10 14:22

전북여성단체연합, 세계여성의 날 115주년 '전북 여성대회' 개최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가 되어 성평등을 향해 전진합시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8일 ‘제22회 전북 여성대회’를 열었다. 8일 오후 3시께 전주 풍남문 광장 일원. 정의와 존엄을 상징해 여성의 날을 대표하는 보라색 옷을 입은 시민들이 광장에 가득했다. 보라색 피켓, 보라색 장미 등을 든 참석자들은 성평등 사회로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보라색 우산을 차례로 펼치며 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34.6%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노동하는 경우 한국 여성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사실상 무급으로 일한다는 의미를 가진 ‘3시 스탑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성평등을 외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 인해 발생되는 성차별 존재 자체를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다”며 “성차별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성평등 가치를 남성과 여성의 싸움을 부추기는 도구로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무를 가진 국가는 헌법적 자치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책 기조에서 ‘여성’, ‘성평등’을 삭제하지 말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모든 여성과 소수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여성의날은 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했다. 이는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지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선 개선과 참정권 요구 등 시위를 벌이며 시작됐다. 이후 유엔이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3.08 18:24

전북도 최초 전주시 산하기관 직원 파견, 김용준 정보화협력관

“IT·CT 산업에 취약지인 전북이 데이터산업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전북도 최초로 전주시 산하기관 직원을 파견받아 개인의 업무실까지 제공받은 김용준(55) 전라북도 정보화정책과 정보화협력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관련 업무에 최적임자로 스카우트 된 셈이다. 김용준 정보화협력관은 전주시 산하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으로 재직했었다. 그는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물리학 석사,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응용물리학 박사를 수료한 해외파 전문직 인력이다. 김 협력관은 전북도 파견 배경에 대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영로 원장이 이전에 근무했던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현재 행안부에서 추진 중인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저와 오랫동안 전북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온 걸 아시는 도지사님과 전주시장님이 상의해서 결정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도청사 2층에 자그마한 사무실도 배정받았다. 독립적 공간에서 업무에 집중해달라는 배려에서다. 김 협력관은 도청 정보화정책과와 함께 IT 기업의 전북 투자유치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IT 인프라 조성 및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벌써부터 국내 굴지의 IT기업과 교류의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생각하는 전북의 IT/CT 산업의 현 주소는 낙제점이다. 그는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는 지역 역량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아, 지역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전북이 한국의 시애틀이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협력관은 서울 동성고등학교를 나온 뒤 ERP 개발 프로젝트 PM, Solomon Solution Inc. CRM/POS 개발 PM, Solomon Solution Inc. R&D 이사,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KOLAS 기술책임,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기획TF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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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3.03.08 17:46

군산시 구암동 자율방범대, 재능기부 ‘훈훈’

군산 구암동을 지키는 자율방범대가 재능기부를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구암동(동장 진미영)에 따르면 송기덕 자율방범대장과 대원들은 지난 7일 주거 취약 가구를 찾아 환경 개선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송 대장과 대원들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노후 기름보일러 고무호스 교체 및 보일러 전기조절 박스 수리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휴지와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서천 경동보일러 대리점(대표 김재호)은 노후 보일러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기꺼이 후원해 구암동의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송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과 함께한 이날 재능기부로 홀로 계신 어르신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 대장은 군산라이온스클럽 58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소 저소득층 물품 후원, 집수리, 장학금 전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미영 구암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쳐주신 구암동 자율방범대 대장과 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3.08 15:15

전북은행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공식 후원한다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아·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영 도지사)는 7일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전북은행과 ‘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조직위원장, 백종일 전북은행 은행장,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은 오는 6월 30일까지 대회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며 공식 서플라이어(Official Supplier) 등급에 따른 주요 권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서플라이어 지위를 부여받고, 대회 지적재산권인 심볼마크, 마스코트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행사장·장치장식물·미디어·공식 인쇄물 광고권, 대회를 연계한 마케팅 권리 및 후원사 환대 권리를 갖게 된다. 대회 후원등급은 공식 스폰서(Official Sponsor), 공식 서플라이어(Official Supplier), 공식 서포터(Official Supporter) 3개 등급이고, 후원사 주요 권리는 후원 등급에 따라 차등 제공되며, 후원사 임직원이 대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에는 등록비를 감면해주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 “지역 대표 은행이자 지역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 준 전북은행이 공식 서플라이어 등급으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역사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 대표 은행으로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3.03.07 16:08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강소기업 ㈜윤율 김상훈 대표

“두 딸의 이름을 걸고 회사를 세웠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지역 대표 착한 기업이 목표입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윤율의 김상훈 대표(45)의 목표는 대한민국 1등이다. 주력 품목은 스테비아 토마토. 국화과 허브 식물로 잎과 줄기에 단맛이 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초라고 불리는 스테비아를 토마토에 접목한 상품으로, 그는 현재 접목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젊은 시절 타 업종에 종사했던 그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농산물 중 하나를 특화해 전국에 알리겠다는 각오로 3년여 전부터 식품산업에 뛰어들었다. 차근차근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했고, 현재 호남권 60여개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납품받아 상품화하고 있다. 먹거리 판매에 있어 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바로 납품 농가의 안정. 가격 폭락 등 각종 변수에도 불구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관련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은, 사업 파트너인 농가가 안정적이어야 좋은 품질이 담보되고 좋은 품질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소신 때문이다. 체계적인 준비와 이런 소신을 바탕으로 만든 회사가 바로 ㈜윤율이다. 두 딸의 이름에서 따온 윤율이란 이름은 자식의 이름을 걸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겠다는 그의 각오와 포부가 담겨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해도 손에 꼽힐 만큼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강소기업 ㈜윤율은 현재 건강하고 달콤한 토마토라는 뜻의 ‘건달마토’ 및 전라도와 신선하다는 의미를 합친 ‘전라신선’ 브랜드를 내건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를 다수의 오픈 마켓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농가들과 상생하면서 지역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운영해 나가고 있다”면서 “오뚜기 같은 경영 철학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착한 기업이 되는 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마토의 경우 충청도가 주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품질 측면에서 전라권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의 농가들과 기업들이 양질의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있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포장 박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발굴·추진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3.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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