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 대책 추진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 방지를 위해 구급대원 폭행피해 근절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근절 대책으로는 △폭행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 활성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폭행 근절 홍보 △예방대응 장비 보급 확대 △현장대응 매뉴얼 준수 철저 등이다. 또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경찰관서와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폭행사고 운영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폭행 피해를 받은 구급대원에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전문 심리상담치유프로그램 등 심리치료,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병헌 서장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구급대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면서 구급대원을 향한 어떠한 폭력이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8~지난해)간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614건에 달한다. 도내에서도 9건 발생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한 자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 사람들
  • 이동민
  • 2021.09.05 17:49

미국 거주 전주고 동문 이만택씨 모교에 장학금 3만달러 기탁

고향 소식도 뼈가 사무칠 정도로 그립고, 무엇보다 우리 동문들이 세계 각지에서 잘 성장해주고 있다는데 무한한 기쁨과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에 사는 전주고등학교 29회 출신인 이만택씨가 모교 동문을 위해 써달라며 미화 3만달러(3465만8000원)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거주 이만택 박사는 지난 1952년 전주고를 졸업한 뒤 195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가 미국에서 50여년 의사생활을 하다 십여년 전에 은퇴한 의사 출신이다. 이번 미화 3만달러 기탁은 전주고 졸업 70주년을 맞이해 후배들의 인재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전주고에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매년 3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씩 10년 간 지급해주길 학교측에 일임했다. 전주고 박진홍 교장은 지난 3일 교장실에서 재학생 김수환 외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교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만택 선배님은 이메일로 멀리 이국에서 모교를 그리워하고 전고에서 교육을 잘 받아 오늘의 제가 된 것 같다고 했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여러분도 도움을 준 훌륭한 선배님의 뜻을 잊지 말고 우리 사회와 인류발전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09.05 17:11

교수로 변신한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 “좋은 멘토, 길라잡이 되고 싶어”

홍지민 씨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 멘토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는 전화해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길을 잃었을 때는 멘토들이 길라잡이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멘토들에게 받은 사랑과 조언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49) 씨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공연예술뮤지컬학과에서 생애 첫 교수에 도전한다. 이전에도 여러 대학에서 숱하게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공연부터 드라마, 예능, 육아로 교수직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 거절했다. 벌써 마흔아홉이고, 곧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다. 지금도 바쁜 것은 마찬가지고, 내가 무대 위에 서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내가 가진 노하우나 경험을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교수의 조언을 듣고 뮤지컬에 발을 들였다.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홍지민 씨의 꿈은 뮤지컬 배우가 아닌 가수였다. 중학교 때 연극 유리동물원을 보고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는 일본 극단 사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보고 나서다. 일주일 동안 그 공연이 꿈에 나올 정도였다. 이후 교수님께 노래와 연기를 모두 포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교수님이 뮤지컬 배우를 추천해 주셨다. 서울예술단 입단에 도전했는데 정말 말도 안 되게 합격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씨가 앞으로 교수를 하며 길을 잃고 헤매는 학생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는 학생들에게 뮤지컬 배우로서 가져야 할 덕목이나 태도 등 자신만의 노하우와 노련미를 강점으로 학생들과 마주한다. 학생들이 힘들 때 밥 먹이는 교수가 꿈이라고 말하는 그는 인터뷰 내내 당찬 모습을 보이다가도 2021학년도 2학기 이후에도 교수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교수는 처음이니까 막상 해 보면 소질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교수에 대한 뜻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부딪혀보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부족하다는 판단이 서면 안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초빙교수로 아이들과 마주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길라잡이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며 자신의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홍지민 씨는 극단 마산에서 활동했었다. 같은 지방 출신으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지방 출신이라고 해서 기죽어 있을 필요는 없다, 정말로. 아이들에게 제가 가진 열정과 힘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지컬이라는 길을 걸어오면서도 마음 한 쪽에 가르침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창원문성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연기에 대한 꿈을 잃고 싶지 않아 졸업 후에 그해에 수능 보고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도 넘쳤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한국방통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현우 인턴기자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1.09.05 16:47

고창지역 독서모임, 그림책 제작 ‘눈길’

고창 글마루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 글마루 산책이 고창의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해 화제다. 제작된 그림책은 글마루작은도서관과 고창군립성호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림책 만들기는 글마루산책이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 공모사업인 동네 Book 마실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지역 초중학생들이 함께 지난 5월부터 신림면의 효감천, 아산의 병바위, 모양성 등 지역의 명소를 답사하며 직접 그린 스케치와 이야기를 엮었다. 그림책은 효자 오준과 효감천, 병바위와 소반바위 이야기, 전라도를 지키는 모양성 등 총 3종이다. 글마루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글마루산책과 함께 임진서안설화정지은(자유중 1), 임민지이하람(고창초 6), 송하윤송하준(신림초 2)등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정지은(자유중 1) 학생은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모양성에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서동아리 글마루산책 회원 김은경씨는 이번 활동으로 아이들이 고창을 공부하고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며 스스로도 고창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9.05 16:30

신임 박연주 남원교육장

박연주 남원교육장 교육활동의 지향 가치와 중심 가치를 언제나 학생에 두고 남원교육공동체가 행복한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박연주(57) 남원교육장은 예향의 도시 남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교육장은 자율과 도전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생, 신뢰와 존중으로 가르침이 행복한 선생님, 가벼운 어깨로 함께하는 학부모가 남원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청사진이라고 제시하고 청렴을 기본으로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행정,소통과 협력으로 건강한 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모든 교육가족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남원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적 자치 역량을 신장시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생태적 감수성과 문화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차별과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정의를 세우겠다고 약속하고남원교육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교육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기전여고와 전주교육대를 졸업하고 교육계에 발을 디딘 뒤 전주 풍남초, 김제 원평초, 이리 마한초 교감을 거쳐 전북교육청 장학관, 진안교육청 교육지원과장, 김제 검산초 교장 등을 거쳤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1.09.05 16:22

익산 희망연대 특별 시민강좌 ‘지구가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익산 희망연대(대표 권한대행 류종일최병천)가 오는 9월 7일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특별 시민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파란하늘 빨간지구의 저자이며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역임한 조천호 박사를 초청해 7일 오후 7시 익산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조 박사는 코로나19 대유행과 폭우 등을 겪으며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가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주제로 인류가 오래도록 지구에서 건강하게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의 사전 질문과 대답은 오선진 아나운서가 조 박사와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희망연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상 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희망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 중계도 할 예정이다. 또 사전 질문자와 유튜브 댓글 질문자 중 5명을 선정해 조 박사의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로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희망연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코로나와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고자 이번 특별 시민강좌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9.05 16:16

군산시, 시민의 장 5개 분야 수상자 선발

군산시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봉사한 시민의 장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2021년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그 결과 6개 분야 11명의 후보자가 나왔다. 이에 시는 시민의견 수렴 및 공적 현지 확인을 마치고 최근 최종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결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문화예술체육장에 이완재, 애향봉사장에 박금옥, 산업장에 조희민, 노동장에 김시봉, 농림수산장에 민윤기 후보가 각각 선정됐다. 이완재 수상자는 한국예술 문화명인으로서 장고를 통한 군산농악 보급에 기여했으며, 박금옥 (유)아리울수산 대표이사는 군산경로식당 운영자로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현물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했으며, 김시봉 한국세큐리트 군산지회장은 근로자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에 노력했다. 민윤기 대야농협 조합장은 신동진벼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1일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을 시상할 예정으로 내년에도 내실 있는 시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은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2020년까지 총 27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9.05 16:0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