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와 소방노동조합은 고 권태원 소방경 순직 2주기를 맞아 15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고 권태원 소방경은 지난 2019년 9월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지붕이 붕괴되면서 순직했다.
이 자리에는 고 권태원 소방경의 배우자와 자녀가 참석했다. 특히 차남인 권승민 씨는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 지난 3월 소방공무원이 돼 군산소방서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고 권태원 소방경을 비롯해 5명의 순직 소방관의 묘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들을 추모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숭고한 정신을 이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데 소방노동조합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