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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양양규 경위, 경찰청장 표창

양양규 경위 익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양양규 경위가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 경위는 지난 13일 경찰청에서 열린 2020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경진대회에서 코로나19 의심 대상자 검사절차 개선을 주제로 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표창장을 받았다. 주요 내용은 경찰 내부 및 병원 등 외부기관 협업, 경찰이 소방과 공동대응으로 보건소원광대학교병원 검사 요청시 100% 검사 추진, 본인부담금 은행 부담 등 코로나19 검사절차 개선 등이다. 경찰청은 경찰 내외부의 공유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경찰관들이 생활 주변 위험을 감지하면 지역사회와 경찰이 힘을 합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함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경진대회에는 각 지역별 사전 심사를 거쳐 총 30건이 접수됐고, 외부 심사위원들이 각 사례의 적정성차별성적극성지속 및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양 경위는 주민과 시민을 위하고 나아가 결국 사회를 평안하게 것이 경찰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치안을 위해 매사에 정성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 경위는 익산시가 선정한 코로나19 유관기관 유공자에도 이름을 올려 지난 4일 익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0.11.16 17:20

“여성농업인도 드론으로 농사지어요” 한여농, 전북 첫 이론·실습 교육

드론은 농업분야에서 병해충 방제나 종자 파종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 농업인들도 드론 활용이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여성 농업인 대상 드론 이론교육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처음이죠. 농업용 드론을 농약 살포 등에 이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특히 드론은 일반 농기계가 진입하지 못하는 논밭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전북 여성농업인들도 드론 활용에 팔을 걷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이미옥, 이하 한여농 전북도연합회)가 지난 13일 완주군 효천애 잔디광장 일대에서 2020 여성농업인 농업용드론교육 및 편이장비체험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날 드론 교육은 한여농 전북도연합회 소속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용 드론에 대한 이론과 기체기본교육, 비행실습이 동시에 이뤄졌고, 참석 여성 농업인의 호응도 뜨거웠다. 특히, 다문화 여성 농업인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렀지만 드론 활용법을 익히기 위해 집중력을 보였다. 기본적인 조작법 등 이론 교육을 마친 농업인들은 인근 논밭에 나와 직접 드론을 조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모를 쓴 채 강사의 지도에 따라 드론을 띄우고 이동시키며 신기하다, 재밌다,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 농업인 이명자(68) 씨는 농촌 고령화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일손이 부족했다. 여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실제 논밭에서 실습하니 드론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옥 회장은 드론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관련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의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여성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0.11.15 19:12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7기 2학기 8강] 건축사 협회 전북도회 이길환 회장 "도시 경쟁력을 위한 도시와 건축의 만남"

건축물도 예술작품이 돼야 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이 도시발전을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12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8강에서 리더스 아카데미 1기 원우로 원우출신중 최초의 강사로 나선 건축사협회 전북도회 이길환 회장은 스페인 구겐하임 미술관은 건축물 하나로 연 관광객 800만을 유치하며 소도시에 불과하던 빌바오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었다며 디자인이 곧 살길이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호주 오페라 하우스 경우에도 연간 3000만 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지만 실제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경우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랜드마크 건축물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하고 있다. 이길환 회장이 운영하는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지방에 본사를 둔 업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 LH의 주택설계ㆍ기술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건축디자인 업계의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이 회장의 건축물에 예술혼을 집어넣기 위한 열망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다. 동네에서 마지막까지 호롱불을 켜고 살만큼 가난한 형편에 어렵게 진학한 대학교의 등록금을 낼 수가 없어 장학금을 받기위해 하루에 4시간만 자면서 학업에 열중하면서 4년동안 단 한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건축사 자격증을 따고 창업이후에도 20년 동안 이 회장의 하루 4시간 수면은 계속 이어졌으며 이같은 노력 끝에 직원 2명으로 시작한 길 건축사 사무소는 지금은 420명의 직원을 두고 매출 500억 원의 오늘날의 회사로 발전했다. 이 회장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이 온다며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지금도 잊지 않기 위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이회장의 천사(1004)만원 후원금은 벌써 98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이 회장은 아파트에 살면 편리하기는 하지만 중년이 되면 누구나 주택에 대한 열망이 있다며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비를 아끼지 말 것을 조언했다. 좋은 설계는 장사가 잘되게 할 수도 있고 시공비도 막대하게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전원지역에 카페가 유행하고 있지만 잘못된 설계로 동선이 불편하면 손님들이 한번 오고 안오고 주택의 경우도 분양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주택을 지을 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우선 좋은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주의 세심함이 필요하다며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외부단열 구조 때문에 단열이 어려운 단점이 있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50평 대 이하는 단층으로 지는 게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마당에는 사철나무를 심는 게 좋으며 경사가 있는 땅에는 10년 후를 생각해서 지양해야 하며 경사지붕이 방수에 탁월하고 완전한 원형 건물 가구배치에 어려움이 많아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주택설계할 땅을 구입할 때 시내에서 10분 이상 벗어나면 안된다. 나이들수록 주변에 사람이 많아야 하고 병원이 가까워야 하기 때문이다. 옥정호 호수에 지어졌던 연립주택은 처음에는 각광을 받았지만 지금은 100호 가운데 실제 거주하는 곳은 10가구도 되지 않는다. 잔잔한 호수를 보면 우울증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산이 보이는 곳에 주택을 짓는 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길환 회장은 건축물도 예술이지만 예술이 가미된 유명한 건축물이 전북은 없어 아쉽다며 전주가 천년고도의 역사를 가진 전통도시인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 꼭 나오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날 강의를 마쳤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11.15 18:08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44회 2020 JB인문학 강좌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최근 익산 남성고등학교에서 제44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강좌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인공지능 중 언어지능 분야의 권위자이자 수학과 코딩을 포함한 융합 교육으로 인문계 학생들을 융합형 인재로 양성하고 있는 남호성 강사의 AI 시대, 융합교육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학과 AI를 하는 영어 선생님으로 유명한 남호성 교수는 자신의 언어공학연구소(NAMZ)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어떻게 AI를 하고,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에 senior scientist로 활동하는 이야기, 대학원에서 음성학을 전공하여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이야기 등을 학생들에 전달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학위보다 중요한건 기술과 전문성이고, 여러 우물을 깊게 파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건 단연코 수학과 코딩이다며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강조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적인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학 강좌에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11.15 18:08

무주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무주군이 4대 종단과 봉사단체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무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인환) 주관, 한국수력원자력 (주)무주양수발전소(소장 김경민) 후원으로 펼쳐졌다. 지난 13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 진행된 김장나눔행사에는 4대 종단(대한불교조계종 무주안국사, 무주천주교회, 무주기독교연합회, 원불교무주교당)과 자원봉사단체(여성단체, 사랑의 열매, 덕유산로타리)를 비롯한 관내 기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보장협의체)및 기업(무주양수발전소, 한전 KPS, 덕유산국립공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1800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버무려 담가진 김치 400박스(1박스/10kg)는 이날 곧바로 관내 독거노인 세대 등으로 전달됐다. 김인환 센터장은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돕겠다는 사랑의 김장 나눔 취지가 많은 분들의 동참과 기부로 더욱 빛이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종교를 떠나 무주군민으로 하나 됐던 훈훈한 시간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무주지역 4대 종단은 지난 2013년 불우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협약을 맺은 이후 해마다 김장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를 하나로 맺어주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0.11.15 17:2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익산 곳곳에서

익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익산시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영사모(영등1동을 사랑하는 모임) 등은 지난 13일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추 200여 포기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70여명에게 전달했다. 정기정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1일부터 사흘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계속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 구시장 상인회(회장 유근우)도 같은날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 150박스를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유근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서로 힘을 모으고 정성을 다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웅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양분례)는 회원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담은 김장김치를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고,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조홍찬)는 배추 3000포기의 김장김치로 따스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0.1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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