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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민족통일 염원 우리 꽃에 담아냈죠" 향곡 김진술씨

김제출신 '무궁화 화가'

나라꽃 무궁화를 화폭에 담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화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제에서 활동하는 문인화가 향곡 김진술(59)씨. 평소 꽃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려온 김 화백은 꽃 중에서도 무궁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쏟아왔다. 현재까지 그린 무궁화 그림만 줄잡아 500점이 넘는다.

 

무궁화 그림에 천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무궁화는 항상 새롭고 부지런하게 매일 아침 일찍이 새롭게 꽃을 피웁니다. 은근히 피고 지는 모습과 아름답고 고귀한 품격을 지닌 무궁화가 민족 단군신화 정신의 표상이 아니겠습니까."

 

화가의 무궁화 애찬론은 끝이 없다. "한민족을 닮은 꽃, 겨레의 얼이 담긴 나라꽃 무궁화의 아련한 자태를 보노라면 유구한 역사의 어머니이자 백의 정신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힘 있는 필력과 색채로 아름답고 부드러운 자연을 그대로 담아내는 기법으로 화폭에 담는다. 그의 그림 담겨진 무궁화는 차분하면서도 우울한 느낌까지 주는 화려하지 않는 색의 조화를 잘 이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단아하고 은은한 분위기가 조화를 잘 이루는 무궁화에서 애국의 마음이 솟게 하는 느낌까지 갖게 한다.

 

그는 다가올 광복 62주년을 축하하고 남북 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요즘 한반도 지도모양의 작품을 비롯 무궁화와 태극기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화폭에 옮기는 실경 작업에 열심이다.

 

김제시청 공무원을 정년 퇴임하고 작업에만 몰두하는 그는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심사위원과 한국서화예술대전, 벽골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중문화교류전, 남아공 초대전 등 국내·외에서 200여차례 초대되기도 했다.

 

김 화백은 “62주년 광복절을 맞아 칠천만 우리 민족이 한마음이 되어 손에 손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남과 북의 하늘아래 그리움과 슬픔도 풀어가면서 삼천리 방방곡곡에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도 화선지에 무궁화 한폭을 그리련다”며 발길을 화실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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