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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용산역에 위치한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며 수도권의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는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기업 방문객은 3029명으로 전년 대비 79.3% 증가했다. 회의실 이용 횟수는 272회로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요인은 용산역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분석된다. KTX 이용이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서 용산역 내 업무 미팅, 회의 등을 한 번에 해결하고 비즈니스에 특화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방섭 전주상의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 용산역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 라운지야말로 직접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타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라운지는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상공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북지방우정청,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우체국 우편차량을 활용한 '깨끗한 경쟁! 현명한 선택! 희망찬 조합!'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익 홍보를 실시하기로 협약했다. 이는 집배원 우편 차량 1000여 대에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복지 정보, 질병 예방, 선거 참여 등 공공기관의 공익적 정책 홍보와 최신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올해 첫 홍보 대상으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선정됐다. 김꽃마음 전북지방우정청장은 "앞으로 우체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우체국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우체국 우편사업과 연계해 농어민과 소상공인 지원, 저소득 및 농어촌금융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등 공적 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요금 인상에 장바구니 물가까지 오르면서 전북지역 소비자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전북지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6.0%) 이후 3개월 만에 6%에 근접한 5.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두 달(11∼12월) 연속 6%를 밑도는 5.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였지만 다시 오르며 고물가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5.5%,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6.4%, 신선식품지수는 5.0%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 3.3%, 공업제품 6.0%, 서비스 3.7% 등 모든 품목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에서는 고등어·닭고기, 공업제품에서는 경유·등유, 서비스에서는 외래진료비·보험서비스료 등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0.7%), 음식 및 숙박(7.8%), 기타 상품 및 서비스(7.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6.8%), 의류 및 신발(6.1%),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4.9%), 오락 및 문화(4.3%) 등 모든 분야에서 크게 올랐다.
통계청 인사에 따라 황영자(56)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이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에 지난 1일 부임했다. 김제 출신인 황 소장은 1967년 생으로 전주기전여고와 전북대학교 전산통계학사, 동 대학원 전산기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등을 지냈다. 황 소장은 "전주사무소는 고품질의 통계 자료를 생산·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출금리가 소폭 내리면서 전북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도 축소됐지만 여전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2일 한국 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1월 기준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가격은 매주 0.19~0.29%P씩 떨어졌다. 이는 매주 0.37~0.39%씩 떨어져 한달 동안 –1.51%를 기록했던 전달보다는 하락폭이 다소 줄었지만 누계 변동률이 –1.25%로 0.45%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잉공급과 수권을 겨냥했던 부동산 규제가 전북지역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했던 지난 2018년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더욱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전북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1월 0.28%P가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2월 -0.21%, 3월 -0.37%, 4월 -0.50%, 5월 -0.37%, 6월 -0.42%, 7월 -0.39% 등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누적 하락 폭도 -2.51%로 전년 같은 기간 -1.42%보다 하락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출금리 상승에 5년만에 전북 부동산 경기가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지난 해 6월 만해도 6억 1000만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84㎡기준 전주 서신동 지역 신규 아파트가 최근 4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역시 지난 해 6월 7억 2000만원이었던 분양면적 132㎡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아파트도 올해들어 2억 원 이상 가격이 빠진 5억 1000만원에 팔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규제를 완화하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불안정한 금리상황이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는 이미 떨어질 만큼 떨어져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그동안 크게 올랐던 구도심 아파트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2일 농협전북본부에서 2023년 수출전략품목육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수출 품목별 대표자 등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품목별 대표자들은 지역농협과 조공법인, 수출업체, 행정, 연구기관 등 전북 농산물 수출에 있어 대표성을 가지고 있으며 2023년 전라북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의견을 주고받으며 수출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 전북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강화하고 기존 베트남, 홍콩, 캐나다 수출국에 내실을 다지며 신규시장인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장 확장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수출전략품목육성사업은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농가 조직화(교육, 현장컨설팅, 신규품목 발굴 및 육성 등)와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북농협은 행정과 수출업체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기반으로 수출농가 조직화와 수출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전북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면서, “농업인이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위해 부단히 뛰겠다”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능력·성과 중심의 발탁 승진 확대로‘일하는 조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LX공사에 따르면 23년도 정기인사 승진자 217명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과 퇴직 등 승진심사 요인에 의한 것으로 2급 39명, 3급 82명, 4급 96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올해는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 소통·공감의 인사문화 정착, 적재적소 및 균형 인사 실현에 관한 기준을 공표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띈 대목은 발탁 승진의 확대다. LX공사는 기존 입사 순서나 승진서열보다는 업무성과·추진실적 등을 최우선으로 삼은 발탁승진 비율이 25%로 늘었으며, 앞으로 30%까지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관리자도 약진했다. 본사에 3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연공서열 승진 관행을 타파하고 직무와 역량 중심 인사를 강화하며 성별·출신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인사를 하겠다는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설명이다. 소외되고 일 많은 본부·지사 기피 현상을 줄이고자 순환 근무 기준을 재정립하고, 오래 근무한 직원들을 우선 전보하는 한편 감정 노동이 심한 행정·고객 담당자의 순환 근무도 장려했다.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고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28만 5976대로 1년 전(33만 4054대) 대비 14.4% 급감했다. 전북도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라북도신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고금리 이전 중고차 판매량이 연평균 1만 9000대를 기록했지만 고금리 이후 현재 5000∼6000대 가량 줄었다. 중고차 구매 시 30% 이상이 할부를 이용하는데 이자가 오르면서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회사 공시에 따르면 현재 17개 캐피탈 및 카드사의 중고차 할부(나이스 신용평가, 900점 초과, 36개월 할부 기준) 최고 금리는 19.90%, 최저 금리는 4.9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4∼1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의 할부 금리, 중고차 업계 재고 금융 금리까지 모두 오르며 소비자, 판매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중고차 판매 업체 62곳이 입점해 있는 전주 장동자동차매매단지의 경우도 소비자들이 발길이 끊긴지 오래다. 평상시 같으면 소비자들과 딜러 간의 흥정하는 모습이 흔하게 보였지만 지난 2일 방문한 이곳에 손님은 물론 딜러마저 찾기 힘들고 건물을 지키는 것은 업체 관계자와 청소원이 전부였다. 20여 곳의 판매점이 있는 전주 송천동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평상시 매일 20~30건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는 하루 한 두 건도 어렵다는 게 이곳 딜러들의 설명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때 100여 명까지 있었던 이곳 판매점에 하나둘 딜러들이 떠나면서 이제는 채 20여 명도 남지 않게 됐다. 최기운 전라북도신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은 "먹고살기 힘드니 이자 때문에 중고차 업계 간 경쟁은 심해지고 중고차는 안 팔리고 이자는 오르니 손해를 보면서 장사를 하는 상황이다. 정부나 지자체 등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중고차 딜러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다. 건물 짓고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보다는 지금 있는 사람들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훈 통계청장이 2일 고품질 통계 생산에 호남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호남지방통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3년 호남지방통계청의 중점사업에 대한 업무보고, 현장조사 및 지역통계 생산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훈 청장은 "고품질의 통계 생산으로 통계청이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가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호남청 직원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은 "고품질 통계 생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조사에 힘쓰고 지역 현안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통계 생산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제주와 전주에 통계데이터센터를 신규 개소해 지역 간의 데이터 격차를 해소하고 호남·제주 지역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전)- 본 건은 지사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순수 농경지대다. 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탄한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수변구역, 농업진흥구역이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임야)- 본 건은 양지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농경지, 동향체련공원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시설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준보전산지,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이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근린주택)- 본 건은 중화산동2가 선너머네거리 북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및 조적조 평슬래브지붕 2층 건물로서 몰탈위 페인팅, 타일붙임 등으로 마감됐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난방설비, 소방설비, CCTV설비 등이 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0일까지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민간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역별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전북 지역의 주력산업인 스마트 생명, 미래지능형 기계, 스마트 제조 등 초격차·신산업 창업 분야 및 지역주력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우선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모집 공고 확인 후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우편·방문 제출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지역대학과 함께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모집에 나선다.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은 올해 최초로 신설된 사업이다. 창의적인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소멸 등과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구상했다.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 등 총 6개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멘토링, 창업 실습, 전담인력·강사인력 확충 등을 위한 사업비 최대 5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2023년 산학협력인력양성에 참여할 특성화고·대학 등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 특성화고는 오는 28일까지, 기술사관·중소기업 계약학과는 3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산학협력인력양성은 학교와 중소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고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전문대 기술사관, 대학(원)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미래 전략산업 및 지역 중소기업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매년 중소기업 특성화고에 1.5억 원, 기술사관에 3억 원,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1억 원 내외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일 본점 1층 로비에서 2023 JB 이웃사랑 선물 꾸러미 나눔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및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들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지자체를 통해 500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 1600 상자를 독거노인·저소득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 명은 즉석밥, 커피, 김, 라면 등 총 10여 종의 생필품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고물가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도내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며 상생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백종일 은행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북지회는 최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정기이사회 및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임동욱 회장은 3개 지부(익산시, 군산시, 완주군)를 신설함으로써 지역 이노비즈기업들을 더욱더 가까이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각 지역을 중심으로 협회 활동에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맞춰 협회는 사무국 조직개편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사업 발굴’,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 ‘이노비즈 회원사 확대 및 회원사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역 이노비즈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노비즈(INNOBIZ)기업은 이노베이션(inovation)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정부에서 인증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어 신년인사회에서는 이노비즈협회 김세종 원장, 이원호 상무, 회원협력본부 백규민 본부장, 기술인증평가단 장재홍 전문위원이 함께 참석해 기업활동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동욱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이노비즈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협회와 지회간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회원사 중심의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전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에 본사를 두고 초정밀 반도체용 화합물 등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 ㈜제이아이테크가 신규 사업을 위해 우크라이나 특수가스 제조사 CRYOIN Engineering, 친환경 가스 생산기업 ㈜대흥씨씨유와 손을 잡는다. 제이아이테크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올해 상반기 CRYOIN Engineering과 합작해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가스의 국산화하고 ㈜대흥씨씨유의 탄소포집기술을 접목해 반도체용 고순도 액화탄산가스를 제조하는 사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제이아이테크는 대흥씨씨유 지분에 투자해 기술력을 확보한다. 액화탄산가스 포집 및 제조시장 조기 선점, 유통망 구축을 위해 대흥씨씨유의 관계사인 대흥산업가스의 거래처를 적극 활용해 CCUS(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사업을 추진한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제조 및 판매가 시작되면 제이아이테크의 주력 아이템인 Precursor(전구체)와 함께 반도체 소재의 토털 솔루션 제공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며 "CCUS(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1일 전통 음식인 오곡밥에 들어가는 다섯 가지 잡곡의 건강 기능 성분과 우리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먹기,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물기 등 전통 풍습을 즐기며 집안의 평안을 기원했다. 특히 묵은 나물 반찬이나 김에 오곡밥을 싸 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복쌈은 정월대보름에 맛보는 대표적인 절식이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 종류는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에 검정콩, 붉은 팥, 찰수수, 찰기장, 차조를 넣어 밥을 짓는다. 검정콩에는 활성 산소 제거와 세포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이 밖에도 필수아미노산과 이소플라본이 많아 인지력 개선과 동맥경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 팥은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사포닌이 원활한 이뇨 작용을 돕고 부종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피부 관리와 비만 예방 효과가 있다. 검정콩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찰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지방산, 각종 광물질 미량 원소들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 같은 생활습관병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찰기장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함유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질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리아신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차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함량도 풍부하며 손톱, 머리카락,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이 많은 분량 함유돼 있다. 오곡밥 짓기 좋은 우리 잡곡 품종으로는 검정콩 ‘청자5호’, 팥 ‘아라리’, 수수 ‘소담찰’, 기장 ‘금실찰’, 조 ‘삼다찰’이 있다.
#1일 찾은 전주의 한 팥칼국수 집. 오랜 시간 손칼국수·수제비를 5000원에 팔았지만 치솟는 물가에 버티지 못하고 10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점주 김성환(77) 씨는 "착한가격업소라고 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세제, 앞치마 등을 지원받았다. 이마저도 지원받지 못한 지 2년은 된 것 같다"면서 "물품 지원도 좋지만 가스비·전기비 등 공공요금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요금이 두 배 이상 뛰어서 힘들다"고 전했다. #같은 날 찾은 전주의 한 세탁소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근 옷걸이·등유값 급등에 세탁 일도 많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점주 이상진(가명·56) 씨는 "끝도 없이 오르는 물가에 낮에는 세탁소, 밤에는 대리운전 일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이 상태로는 답이 없을 것 같아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찹쌀 도넛 3개 1000원, 짜장면 3000원, 육회비빔밥 6000원...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던 도내 착한가격업소들도 고물가 앞에 결국 두 손 두 발 들었다. 공공요금 인상,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혔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장사는 안 되고 원자재값·공공요금은 끝도 없이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소비자는 업소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업소는 정부·지자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 구조다. 하지만 물가인상과 불경기로 착한가격업소 점주들이 이중고를 겪으면서 물품 지원보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 차원의 지원은 2022년도에 잠시 끊겼다. 시·군에서는 계속해서 지원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홍보, 간담회 등 독려도 아끼지 않았다"며 "올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업소 당 85만 원 상당의 공공요금 인하, 물품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달 31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를 방문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토공간의 디지털 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토·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최상대 차관, 이혜림 지역예산과장, 한주희 재정지원팀장은 LX공사의‘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디지털트윈의 분야별·지역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LX공사의 디지털트윈 데이터 관리체계, 플랫폼 구축 현황과 지자체 특화 서비스에 대한 시연 후 국가 차원의 재원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게 경청했다. 최 차관은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지원을 위해 추진된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재난재해 예방 및 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기반 기술임을 강조했다. 최상대 차관은 “3년 전‘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의 예산 지원을 계기로 공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디지털 트윈국토’의 본격 확산을 위한 LX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을 실었다. 지난해까지 정부는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점 투자했다. 공공 분야 디지털트윈을 선도해온 LX공사는 전주시(’18년)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21년6월~현재)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한데 모아 LX플랫폼을 완성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융·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LX공사의 SOC의 디지털화, 국토조사·지적측량의 첨단화,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혁신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전북 지역 광공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12월 전북 지역 광공업 생산·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만 증가하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1일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전북 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2.7% 감소, 출하는 3.9% 감소, 재고는 41.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의 주요 업종별 증감 내역을 보면 자동차(19.5%), 전기·가스업(11.7%), 의약품(37.8%)은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16.3%), 기계장비(-19.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9%)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전기·가스업(15.9%), 자동차(11.7%), 고무 및 플라스틱(11.6%)은 증가하고 화학제품(-17.0%), 기계장비(-22.8%), 1차 금속(-12.2%)은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자동차(91.5%), 식료품(40.4%), 1차 금속(39.9%)은 증가하고 화학제품(-6.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5.8%), 음료(-7.2%)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다 보니 전북 지역 광공업 등도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2년 3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립스틱 같은 저가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는 '립스틱 효과'까지 맞물리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현대·롯데 등 주요 백화점 매출자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1월 2∼20일)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마스크로 가렸던 얼굴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최소화했던 피부 가꾸기, 메이크업 수요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1일 찾은 드럭 스토어 올리브영 전주타운·전북대점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등이나 테스터 용지에 테스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에 따라 얼굴 등에 테스터를 할 수 있게 되면서 화장품 매대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화장품 곳곳에는 'SOLD OUT(품절)' 안내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스크 벗고 화장품을 사용해 보는 사람들이 하나둘 눈에 보였다. 오랜 시간 화장을 안 했던 탓에 매장 안에서 피부 상태, 화장품 추천 등 상담받는 사람 등으로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장을 찾은 김희진(25) 씨는 "아무래도 코로나19에 대한 제재가 풀리고 마스크 착용도 자유로워지니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는 게 싫어서 건조한 제형의 화장품만 찾았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니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서 자꾸 사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완 롯데백화점 전주점 패션팀장은 "이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한다는 방송·게시글·기사 등이 많지 않았다. 그때부터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색조 화장품뿐만 아니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며 "'노 마스크'에 따라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시너지 효과로 계속해서 매출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각종 프로모션·시연 행사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