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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 전주 경관 담은 ‘국역 풍패집록’ 발간

전주의 옛 모습과 오랜 역사를 보다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서적이 나왔다. 조선시대 말기 전주의 문화재와 사적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게 담겼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 전주역사박물관이 매입한 전주에 관한 기록물인 ‘풍패집록(豊沛集錄)’을 더욱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국역 풍패집록’이라는 표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국역 풍패집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문화연구회가 국역을 맡았다. 새로운 자료에는 별도 표기를 했으며, '상량문'과 같이 어려운 용어에는 주를 달아서 이해를 도왔다. ‘풍패집록’은 19세기 전주 사람인 채경묵이 전주의 관아와 누정, 비, 정려 등을 찾아다니면서 기문과 상량문, 시문, 비문 등을 필사해 엮은 책이다. 전라감영, 전주부성, 전주향교, 경기전, 조경묘, 풍패지관(전주객사), 남고진과 남고산성, 전주 성황사, 송광사 외에도 관아, 학교 등 전주지역의 제반 건물과 시설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총망라돼 있다. 시는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등을 거치며 전주의 많은 유적과 편액이 사라지고 ‘완산지’ 등 일부 문헌에 수록된 자료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풍패집록’에 필사된 내용이 향후 전주의 사라진 유적을 살려내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동고산성을 견훤성으로 지칭한 '성황사중창기'가 후백제문화권 사업과 관련한 자료로 주목된다. ‘전주부사’(1943년)에 수록된 것 보다 앞서 발간된 '풍패집록'에 기록돼 있어 신뢰도 더해준다. 또한 전라감영 선화당과 작청의 주련문(기둥에 거는 글귀)이 실려 있어 전라감영 복원 측면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 서적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는 조선왕조의 발상지 풍패로서 전주의 위상과 전라감사의 책무가 새겨져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풍패집록 국역을 통해 전주의 오랜 역사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주의 역사를 담은 고전 문헌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6.01 17:07

"저출산 함께 극복" 전주시 저소득가정 임산부 지원사업 '엄마의 시작' 눈길

저출산 시대, 아이 키우기 좋은 가정을 만들기 위해 전주시가 '엄마의 시작'을 응원한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실시하는 '엄마의 시작'을 통해 드림스타트 대상자 중 임신 전·후 6개월 이내의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용품과 육아용품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유산균 영양제, 손목·발목 보호대, 역류방지쿠션, 이동식 서랍장, 치발기, 동요 장난감 등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아동복지과에서는 동별 민원을 취합하고, 보육 관련 시설 등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 첫 지원대상으로 6명에게 각 20만원 상당의 용품을 제공했다. 김현옥 시 아동복지과장은 "장기적으로 저출산 기조인데,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당장 신생아 육아를 해야 하는 가정에 경제·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고민했다"며 "올해 첫 실시하는 '엄마의 시작' 사업을 통해 소중한 산모의 출산을 돕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전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가정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에 의거해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소관 사업이다. 전주시에서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전주시에 573명(완산구 279명·덕진구 244명)이 사업 대상자이며,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완산구 서서학동과 덕진구 여의동에 지원센터를 나눠 운영 중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3.06.01 16:57

[창간특집] 디자인 1세대 김윤환 전 원광대 교수 “디자인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것”

전북디자인센터(센터장 남궁재학)에 낭보가 찾아들었다. 전북지역 디자인 발전과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소중한 서적 300여권이 기증된 것. 우리나라 디자인 관련 산업과 교육이 태동하던 시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망라하는 책들을 기증한 이는 김윤환 전 원광대학교 교수(80)다. 우리나라 디자인계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그는 평생 디자인을 공부하고 후배들을 가르치면서 소장해 온 자신의 책들을 센터에 기증했다. 갈수록 새로운 책들이 발간되고 있고 서고나 도서관에 가서 직접 책을 찾아 복사해서 보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지만, 디자인 공부를 하는 후배들이 지나간 역사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알고 되새기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이번 기증에는 김 전 교수 재직 당시 제자였던 이점윤 전북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이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선뜻 책을 기증한 김윤환 전 교수와 그의 제자인 이점윤 책임연구원,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을 만나 이번 기증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 디자인 태동의 기록을 후세에 전하다 “요즘 제가 모든 걸 정리하고 있어요. 그러던 차에 제자가 좋은 기회를 소개해 줬지요. 시대가 변해 예전에 저희 아날로그 세대가 보던 책들이 요즘 세대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실 걱정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도입돼 통용된 것은 불과 50여년 전이다. 1970년대를 전후해 국가 차원의 수출과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알려졌고,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다양한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70년에 한국디자인포장센터(현 한국디자인진흥원)가 출범했다. 김 전 교수는 그런 흐름이 시작되던 단계부터 디자인을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른바 우리나라 디자인 1세대다. 지난 30여년간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7년 정년 퇴임한 그가 이번에 기증한 책들은 월간 디자인 창간호(1976년)와 20호(1978년), 종합디자인 학술·논평지 월간 코스마, AXIS 1998년 1·2월호, 다양한 논문집과 워크북 등 전부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어렵게 구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재로 활용했던 소장본이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디자인 관련 책을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고, 구할 수 있더라도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는 일본어를 배워가며 일본어 원서로 공부를 했다. 이번에 기증한 책들의 대부분을 일본어 원서가 차지하고 있는 이유다. 우리나라 디자인계 성전 ‘바우하우스’ 기증된 300여권의 책 중 그는 단연 ‘바우하우스’를 최고로 꼽았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디자인스쿨로, 그 이름을 딴 책 ‘바우하우스(김윤수 옮김)’는 우리나라 디자인계에서는 성전처럼 여겨지는 책이다. 독일 바우하우스는 예술적 창작과 공학적 기술의 통합을 목표로 삼았고 이를 통해 현대 디자인이 태동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히틀러의 폭정에 의해 문을 닫았다. 당시 바우하우스 교수진들은 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화가와 조각가, 교육자 등이었는데, 이들이 미국으로 넘어가 히틀러로 인해 미처 하지 못했던 작품 활동을 하며 미국 현재 건축의 기초를 다지며 꿈을 펼쳤다. 이후 19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화재 중 가장 큰 규모였던 1871년 시카고 대화재는 재건을 통해 시카고가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됐고, 이 과정에서 디자인이 새로운 시카고를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바우하우스는 그런 역사가 담겨 있는 책”이라며 “많은 이들이 내일을 위한 디자인의 출발을 바우하우스에서부터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북지역 디자인 발전 위한 소중한 밑거름 전북디자인센터는 이번에 기증받은 책들을 전북지역 디자인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증받은 책들을 정리해 센터 사무실 내 서고를 만들고 책을 비치해 센터 직원 누구나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 상태다. 남궁재학 센터장은 “전북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융합을 통한 디자인산업 활성화 및 지역산업 고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그간 교육 현장에서 인재 양성에 깊은 뜻을 두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은 물론 전북지역의 디자인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귀중한 도서와 자료를 기증해 주신 김 전 교수님의 뜻에 따라 기증한 도서들이 값지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점윤 책임연구원은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검색 엔진이 수익 위주의 알고리즘으로 형성돼 있어 무분별한 엑세스가 이뤄지기 쉽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번에 기증해 주신 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윤환 전 교수는 우리나라 디자인 1세대인 김윤환 전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및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가구디자인 전공)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경도 시립예술대학 객원 연구교수,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장, 한국공예가회·홍림회·전북공예가회·전북산업디자인협회 회원, 대한민국 공예대전 심사위원,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목공예 작가로서 1982년(전북예술회관)과 1992년(일본 교토 마로니아 화랑), 1993년(일본 교토예술대학 화랑), 2006년(원광대학교 미술관)에 개인전을 열었으며 13차례의 초대전과 10차례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30년 넘게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 전북 미술의 기틀을 다지는 데 힘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목정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1 16:11

[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진안군 - 역사·지질·문화자원 활용 '치유힐링 관광' 인프라 구축

진안군은 전체 면적의 76%(5만 9406㏊)가 산림이다. 평균 해발 400m로 고원지대의 특징이 잘 살아 있어 천혜의 고장이란 명성을 얻고 있다. 여기에 마이산, 용담호, 데미샘, 진안고원길, 메타세쿼이아 길, 편백숲, 진안고원길 등 치유와 힐링을 위한 다양한 자연, 역사, 지질, 문화 자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진안이 치유 힐링 1번지로 도약할 조건은 충분하다. 백운면 백암리 일원에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과 부귀면 황금리 일원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군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연계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용담호에 국가생태탐방로 10㎞ 조성…40억 투입 군은 댐 수질과 주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댐주변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용담호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2025년 3년간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한다. 용담호 주변에 10㎞ 길이의 탐방길을 조성하는 것. 진안군은 이번 사업이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문화자원이 풍부한 용담호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1단계(2024년) 용담호 조각공원~구실재 방향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 조성 △2단계(2025년) 구실재~안천면 신지천 습지구간 탐방로 신설, 정비,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 조성으로 진행된다. 진안군은 이미 조성된 고원길에 새롭게 조성하는 국가 생태탐방로 구간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더 나아가 용담호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이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 활용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1단계(2023~2025년)로 △생명수 탐방길 조성 △휴게소 및 쉼터 활성화 △포토존 재정비·신설 등 현재 실행 가능한 용담호 감성관광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2단계(2026~2030년)는 거점별 대표 감성명소를 개발해 ‘감성여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3단계(2031~2040년) 사업을 통해 용담호를 진안군 핵심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2024년 개원 백운면 백암리 일원에 2024년 개원을 목표로 879억 원 규모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힐링·교육·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 산림치유원에는 산림 생활양식에 기반한 산림치유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숲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숲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의 산림자원들과 연계할 경우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곳에 1일 27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숙소는 단체형 숙소 3동(57실)과 가족형 숙소 2동(10실), 치유의집 7동(7실)등 총 74실로 하루 224명에서 많게는 269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치유원이 본격 운영되면 연 8만 4000명에 달하는 산림치유 관광객이 진안을 찾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치유원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및 산림치유에 기반한 주민창업과 같은 다양한 지역연계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치유원이 상생하면서 진안이 치유 힐링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연계사업으로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2627억 원), 지덕권 산악관광 특구 조성사업(2000억 원)을 제20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켰다.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지역 정치권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운장산 자락에 군립자연휴양림 조성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 및 수계를 보유하고 있는 부귀 황금저수지 일원에 ‘군립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2023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는 군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부귀면 황금리 일원 39㏊에 도비와 군비 120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위생시설, 체험교육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운장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사시사철 흐르고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와 침활혼효림이 분포하고 있는 양호한 산림이 혼생한 지역으로 자연휴양림을 짓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일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속의 집(12동)과 산림휴양관 1동, 방문자센터, 숲속야영장, 주차장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부지인 국유림 편입에 대해서는 사전협의를 마쳤고 전라북도를 거쳐 산림청에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2026년 군립자연휴양림이 완공되면 연 6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방문객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이산-용담호-운일암반일암 잇는 체험체류형 관광벨트 천혜의 자연 요건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진안군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운일암반일암 일원에 물테마공원을 조성한다. 30억원을 들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물테마공원은 소규모 물놀이 시설, 바닥분수, 어린이 놀이터 등이 지어진다. 기존 운일암반일암 캠핑장과 지난해 완공된 구름다리(46억 원), 2023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되는 탐방로(40억 원), 2024년 말 준공 목표인 카라반 캠핑장(12억 원, 일반야영장 16면, 카라반야영장 10면)과 연계하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운일암반일암관광지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힐링을 위해 진안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최상의 관광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9년 지정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 확장과 체험 중심의 소규모 테마 여행 등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관광산업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 건립과 마이산 지오트레일 조성으로 '체류형 지오관광 벨트'를 통해 생태·문화자원을 융합한 국내 지질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산은 감성 치유 관광지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산 북부 힐링공간 조성, 감성·열정 테마의 마이산 4색 에너지 충전소 조성, 마이산 북부 진입로 야간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전춘성 군수 “진안군을 치유힐링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전춘성 군수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마이산, 용담호, 편백숲 등 관광자원은 물론 다양한 역사, 지질, 문화 자원,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연계해 지역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치유와 힐링을 위해 청정 자연환경에서의 탐방과 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추세에 있다”며 “지덕권 산림치유원이 2024년 개원을 앞두고 있고 용담호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지덕권 산악관광 특구 조성사업, 지덕권친환경 산림고원조성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구상이 이곳 진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자원, 치유인프라와 함께 농·임산물, 사람, 문화까지 아울러 진안에서만 할 수 있는, 진안다운 산림치유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진안의 생태환경자산이 더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나아가 경제적 가치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의 가속화로 환경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장기화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책으로 산림이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산림을 활용해 진안을 치유힐링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6.01 16:09

[창간기획] 제9대 정읍시의회 개원1주년,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상" 구현

2022년 7월 개원한 제9대 정읍시의회는 지난1년간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읍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개원이후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 등 10차례의 의사일정을 소화하며, 조례안 74건, 예결산·승인안 20건, 결의·건의·동의안 45건 등 모두 13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주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도 활발히 이뤄져 집행부의 주요 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현장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을 펼치고 있다. 의회운영위원회 “정책지원관 제도 시행, 의회 역량 강화 노력” 의회운영위원회(이상길 위원장, 송기순 부위원장, 이만재, 오명제, 서향경, 한선미, 김석환, 고성환 의원)는 의회의 역할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원 이후 의원과 의회사무국 구성원에게 다양한 교육과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의회 구성원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등을 위한 전원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지원관' 제도를 도입하고 8명의 전문인력을 배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상길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강화된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하여 의회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시정 현안 및 각종 민원 등의 처리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정읍시민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위원회 “지역경제 침체 위기를 탈출 위해 미래비전 수립 ” 자치행정위원회(이도형 위원장, 서향경 부위원장, 박일, 이상길, 정상철, 송기순, 최재기, 오명제 의원)는 시청 부서 중 기획예산실, 시민소통실, 감사과, 총무과 등 직속 실과와 문화행정국, 복지환경국, 보건소, 도서관사업소 소관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위원회로 정읍시민들의 건강과 복리증진, 다양한 문화와 역사 콘텐츠 개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등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특히 '정읍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등 조례 제·개정,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등 보다 실질적으로 정읍시민들의 삶이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난 1년간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도형 위원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정읍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가운데 미래 비전을 수립해야 할 때이다"면서 "무엇보다 시민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들께 박수받는 정읍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위원회 “첨단산업육성, 미래지향적 도시 만들기에 주력” 경제산업위원회(이복형 위원장, 이만재 부위원장, 김승범, 황혜숙, 오승현, 한선미, 김석환, 고성환 의원)는 시청 내 일자리경제국, 도시안전국, 농업기술센터, 체육진흥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등 부서 업무와 관련하여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 환경 조성, 안전한 교통망 구축, 주거환경 개선 등 미래지향적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2023년부터 2052년까지 30년간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180만여㎡부지에 총사업비 1조 7000억 원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정읍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 추진 및 기반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함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복형 위원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정읍시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확보에 중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만재 위원장, 오명제 부위원장, 박일, 이도형, 최재기, 한선미, 김석환, 고성환 의원)는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2023년도 예산안심사', '2023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펼쳤다.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2023년도 당초 예산 1조 1194억 원 대비 959억 원( 8.57%) 증가한 1조 2153억 원이다. 정읍시 재정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예산편성을 위해 소모성 예산과 부서별 중복사업 여부를 심도 있게 파악하고, 중기 지방재정 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관련 및 신규 사업 등 예산편성 여부를 확인하여 꼼꼼하게 살폈다. 이만재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 지원과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고, 재정건전성 확보와 함께 효율적 예산편성을 위해 소모성, 중복성 예산 등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며 심의한다"고 말했다. 윤리특별위원회 “시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특위 운영 만전” 시민의 대표로 선출되어 의정활동을 하는 지방의회 의원은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공직자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며 적정한 품위 유지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윤리특별위원회(송기순 위원장, 오승현 부위원장, 이복형, 황혜숙, 이도형, 이만재, 이상길, 서향경 의원)는 의원들이 윤리강령과 윤리 실천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읍시의회의 명예와 권위를 확립하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 발전을 위해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원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사항과 의원의 자격 윤리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기순 위원장은 “시민들이 선택해준 선출직 공직자로서 사사로이 이득을 취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이익과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일꾼으로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은 "시민이 있으므로 의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고충과 아픔을 살피고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특히 "17명의 시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한 대변자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먼저 찾아가고,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정읍시 발전과 멈춤 없는 도약을 위해서 과감하게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면서 "시민의 비판과 질책은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하는 낮은 자세로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정읍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6.01 16:08

[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익산시의회, 시민 행복을 위한 ‘광폭 행보’ 주목

지난해 7월 개원한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폭넓은 의정활동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장 중심, 소통 강화, 기본 충실’이라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해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익산시의회의 활동상을 짚어 본다.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 익산시의회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방점을 찍고 있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정책을 만들어야 실제 시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의원들은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소외·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고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임위원회별 현장 의정 활동도 눈에 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월 1회 민원을 선정, 해당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각종 민원과 지역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하는 ‘우리 동네 행복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기존 현장 방문이 회기 중 이뤄져 시간적 제약이 있는 점을 보완해 시민보다 먼저 불편 사항을 발견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회기 중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과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소통과 협치로 현안 돌파구 찾기 지역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과 소통하며 협력의 폭을 넓히는 의정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는 집행부, 지역 기관·단체 등과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치에 중점을 뒀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하되, 시민들의 뜻이 담긴 정책과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논의했다. 또 선배들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전직 시의원 모임인 ‘의정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과 의정 발전 방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원광대학교와는 업무협약을 체결,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지방의회 모의대회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라북도교육청과의 정책 간담회를 통해 익산 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 이외에도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를 방문해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익산시의회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의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했다. 개원 이래 8차례의 회기 동안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총 186의 안건을 처리했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82건을 시정 요구 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55건의 5분 자유 발언과 11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을 입장을 대변했다. 의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그동안 지역화폐 활성화부터 여성가족 정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통해 의정 역량을 길렀으며, 올해도 5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법에 따라 총 12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 같은 의정활동 지원 여건 향상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이밖에도 청렴 결의대회를 통해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하며 신중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하며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익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최종오 의장은 제9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왔다. 익산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만큼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일념에서다. 그는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협치, 각종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최소화 등을 위해 분주히 뛰었다. 특히 9대 의회에 초선 의원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역량 강화 워크숍 등 그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수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무엇보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열린 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어린이·청소년 의회 체험 교실과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앞으로도 그는 시민 행복과 익산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최 의장은 “익산시의회는 올해 의정 목표 사자성어를 ‘노적성해(露積成海)’로 정했다”면서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뤄 간다는 의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01 16:05

[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부안군,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현실화

부안군은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현실화를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을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골프장과 휴양콘도, 스파앤워터파크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 실현을 완성한다는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의 비전을 살펴봤다. 궁항 마리나 항만·크루즈 거점 기항지 구축,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메카 우뚝 부안군은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통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은 궁항 마리나 항만 개발과 함께 이와 연계한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이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궁항 마리나 항만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및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되며 현재 네오넥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 수립 및 해양수산부 사업계획 승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군은 궁항 마리나 항만에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주변 해양관광자원의 보존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소년 해양레저안전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의 경우 중국 국적 선사 및 중국크루즈요트산업협회 등과 거점 기항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기항지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텐더링(100명에서 300명 정도 탑승하는 텐더보트를 이용해 크루즈와 육지를 이동하는 형태) 방식을 활용한 크루즈 시험 기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군 격포항 역시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클린 국가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복합공간과 주차타워 등을 조성해 머물고 싶은 명품 어항으로 변화된다. 휴양콘도·골프장 등 격포 관광단지 조성, 관광부안 인프라 제고 부안의 오랜 꿈인 골프장과 휴양콘도를 포함한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본격화되면서 부안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대일변산관광개발에서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약 97만 5374㎡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운동시설, 휴양∙문화시설 총 4개 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편익시설지구에는 관광안내소, 주차장, 산책로가 들어서며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동시설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푸른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자연친화형 클럽하우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 골프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센터, 향토음식점, 지역특산물 판매센터 등으로 개발된다. 세계 청소년 품을 세계잼버리 준비 탄력 부안군은 전 세계 청소년을 품을 2023 세계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세계 5만 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개최지인 부안 새만금은 국제적 위상에 맞는 사업들이 본격 추진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젊은 땅’ 새만금에서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세계잼버리를 위해 8.8㎢의 잼버리부지(한국농어촌공사)를 매립 준공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기반시설, 야영시설, 영외활동장 등 부대시설도 완료될 예정이다. 잼버리부지 내에 조성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총사업비 450억 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대회기간 동안 운영본부와 종합병원 등으로 활용된 이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교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잼버리부지 인접지인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에 조성 중인 스마트융복합멀티플렉스(225억 원)는 대회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첨단 ICT 기술 홍보 및 실감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올해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잼버리에 맞춰 공사 중인 국립 새만금간척박물관은 국내·외 청소년들은 물론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만금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544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상의 쉼·힐링 테마·추억 가득 축제 다채 올해는 일상의 쉼과 힐링이 가능하고 테마와 추억이 가득한 지역특화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 부안군 대표축제인 제10회 부안마실축제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할머니의 품 속으로’라는 주제와 ‘부안여행 마실 FESTA’라는 슬로건으로 8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8개 분야는 각각 ‘공연마실’, ‘캠핑마실’, ‘포토마실’, ‘체험마실’, ‘치유마실’, ‘마을마실’, ‘놀이마실’, ‘여행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했으며 8개 분야는 부안군 대표설화인 개양할미의 8명의 딸을 상징한다. 또, 전국 최초 동시를 주제로 한 제1회 한국동시축제도 지난 5월19~20일 부안 석정문학관 및 청구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문학인을 대상으로 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과 동시지망생들이 함께하는 ‘올해 우리가 주목하는 동시인’, 이 시대 대표 동시인(권영상·김륭·김개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및 성인 대상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한 여름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2023 변산비치파티가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해변댄스파티와 해변EDM버블풀파티 등 이색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부안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2023 부안 문화재 야행도 오는 8월 10~12일 부안읍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재를 중심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총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01 16:05

[창간호 - 변화와 도약, 더 특별한 전북시대로] 무주군 - 비상(飛上) 위한 날개 짓

“무주가 더 이상 낙후의 대명사, 소멸우려 지역이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가지 않도록 역량을 모아 안전한 무주에서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황인홍 무주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며 밝혔던 포부다. 코로나19와 인구감소, 그로 인한 경기 침체와 지역소멸 위기로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무주군은 군정 전반을 살피겠다는 전략을 세웠던 것.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살맛나는 무주’를 만드는 게 결국, 지역을 일으키는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한 것이다. 민선 8기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간 무주군이 내디뎠던 발자취를 되돌아 봤다. 무주의 매력을 만천하에 민선 8기 무주호는 지난 1년간 무주만의 역사·문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무주다움’을 키우고 무주를 활기가 넘치는 삶터와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행복을 지속시키는데 주력했다.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21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도시가 됐으며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태권마을(커뮤니티센터 등 1차분 준공) 등 태권도시티 인프라 조성과 국내·외 태권도대회 및 콘퍼런스 개최 등 태권도 활성화 노력에도 최선을 다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19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2023년도 전북 대표 축제에 선정됐다. 또한 무주산골영화제는 2023 국내 영화제 지원 사업 최우수 영화제로 선정됐다. 다양한 문화와 소통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조성 중인 무주복합문화도서관이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며 문화유산 향유 및 전통문화 보존·육성에도 힘써 2022년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제 살려 지역에 활기를 코로나19의 긴 터널은 무주군에도 경제침체라는 상처를 남겼다. 무주군은 무주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460억 원 판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토대를 다진 한편, 지역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도 힘썼다. 무주군로컬잡(JOB)센터를 통해 관내 구인·구직자 853명 중 303명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중 2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관내 중소기업과 무주IC 만남의 광장 농공단지 운영을 지원했으며 농산물 가격안정지원 사업(78억여 원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베트남과 반딧불 우수농산물(사과 100톤, 샤인머스켓 4.8톤)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산림작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유통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를 추진하는 등 산림을 군민의 일터이자 삶터로 활용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산지 및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던 무주군은 반딧불 농·특산물 직거래로 15억 4000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서로가 섬기는 모두의 복지 무주군은 어르신 인구가 전체인구의 34%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다. 섬김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5515명의 사회참여를 도왔으며 노인맞춤돌봄(1536명)과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2742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100가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한 것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자립을 돕고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와 영유아·아동복지 증진 및 청소년 육성을 위한 지원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청소년 수련시설 공모 6개 사업에 선정(1억 원)됐으며 청년안정기금 30억 원도 조성했다. 전북형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대상지(무풍면, 안성면)로도 선정됐다.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공사에 착수(2024년 개원 예정)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검진 및 인지선별검사(1920명)를 진행하고 치매인식 개선 및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임신 축하금 및 출생축하 생애 첫 통장 지원 사업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출산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안전 무주실현을 위해 군민안전보험 가입·운영을 비롯해 재해위험지역과 방범시설물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 대상 재난지원금을 두 차례에 걸쳐 총 69억 2900만 원을 지급했다. 안전한 삶터, 비전 있는 일터 지역경쟁력 확보에 부심하고 있는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에 총력(5월 10일 기준 1003명, 2억 원 모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확보(행안부 주관 투자계획 평기 B등급)해 청년센터 조성과 장애인 통합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다졌다. 탄소중립 실천마을을 지정·운영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위험도로 개선(군도11호), 진입 교량(돈당 마을) 및 도로(공정리) 설치, 우회도로(무주읍~부남면) 개설, 체육시설 확충(부남면 파크골프장, 무주읍 그라운드 골프장)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무주읍 후도마을, 10억여 원)되기도 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쌀을 지원(관내 29개 유치원·초·중·고 1927명, 1학기 8억여 원)했으며 우량 천마 종균을 생산·공급하는가 하면 천마 스마트팜 시설재배사 신축, 천마특허 취득(2건) 등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을 강화해 임시거주시설 조성 공모에도 선정이 됐으며(36억 원) 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임시거주시설도 공급(20호)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청년 후계농 유입 지원을 통해 50여 명의 정착을 도왔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 무주군이 문화관광을 비롯한 지역경제와 주민복지, 지역개발 등 다방면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데는 민선 7기에서 이어진 군정의 연속성과 확장성 덕분이다. 그리고 동력은 믿음직스러운 행정력. 민선 최초 예산 5000억 시대(본예산 5355억 원 편성, 전년 대비 720억 원, 15.5% 증액)를 연 무주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를 받는 등 내실을 다졌으며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단체에 선정(종합·계획성 평가 ‘가’등급)됐다. 지방세정 종합실적 평가에서는 ‘으뜸’, 지방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는 ‘우수’기관, 지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는 ‘최우수’에 선정됐다. 지역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911명 5억 원)하고 있으며 전 군민이 참여하는 반딧불아카데미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민과의 대화, 사랑방토크, 열린 군수실 운영(19회, 92건 건의) 등을 통해 군민과 소통·공감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군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시스템과 정책알리미 IPTV구축(마을회관 216개소)도 모두 마쳤다. 황인홍 무주군수 “믿고 보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상품 만들겠다!” “지난 1년이 민선 7기의 성과에 더해 ‘무주다움’을 키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믿고 보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상품 무주를 만드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를 위해 △1천만 관광도시로의 도약 △태권시티 무주 완성 △지역경제 활력 △첨단농업 기반 마련 △모두의 행복도시 실현 △청년을 품는 무주 △지속발전 가능한 생활 인프라 확충 △기후변화 대응 △소통공감행정 추진에 앞장 설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무주의 깨끗한 환경과 자연, 산과 들, 반딧불이와 태권도, 사과, 천마, 머루와인은 누가 뭐래도 ‘무주’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며 “가장 무주다운 것으로 지역을 브랜드화하려는 노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인구의 자연감소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지역에 비전을 심는다면 청년들이 찾아오는 무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무주다움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01 16:01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부안중·부안초 꿈꾸는 기자단 인터뷰 시간 가져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이 지난달 31일 부안중학교와 부안초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꿈꾸는 기자단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꿈꾸는 기자단은 담당 선생님 2명과 부안중학교 2학년 4명, 부안초등학교 6학년 1명, 5학년 5명으로 부안군의회를 방문했다. 인터뷰는 김광수 의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10명의 학생들이 돌아가며 질문과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내용은 ‘의회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부안군의회의 상임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최근에 만든 조례 중 대표적인 조례는 무엇인가요?, 법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의장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등 무게 있고 현실성 있는 질문으로 의회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 종류 후, 의회를 둘러본 학생들은 “인터뷰와 함께 부안군의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의회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수 의장은 “앞으로 꿈꾸는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꿈꾸는 기자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발전시켜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01 15:56

임실군, 녹색환경 조성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경관만들기 박차

임실군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녹색환경을 조성, 도시숲과 학교숲 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도시숲은 도심 곳곳의 유휴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숲을 조성해 국민의 건강증진 및 정서함양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민회관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번 도시숲은 출입구 돌계단에 뒤틀림과 꺼짐 현상이 발생, 이를 철거하고 조경석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또 계단 주변에는 경관 수목 및 관목류와 초본류를 골고루 식재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된 구 오수역 폐철도 부지에는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민의 쉼터 및 휴식 공간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군은 또 청웅초와 오수초에 학교숲을 조성, 학생들에 정서 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자연체험학습 교육 공간도 제공한다. 이밖에 1㎞ 구간의 임실읍 천변에는 해마다 대규모의 꽃양귀비밭을 조성, 주민과 관광객들에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부지에 생활권 숲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서 함양 등 녹색 인프라 구축으로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요 도로변에는 다양한 꽃을 계절별로 식재, 주민과 방문객들에 깨끗하고 쾌적한 임실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탄소 저감 등 생태계 건강증진에도 앞장서겠다”며 “주민들의 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관광객들에도 좋은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6.01 15:55

남원시, 평일 천왕봉 산행 강행 빈축

남원시가 평일 근무시간에 업무는 제쳐둔 채 산행에 나서 행정 공백을 빚는 등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최경식 남원시장과 이순택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과 사회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나섰다. 오전 5시 30분 남원시청을 출발해 백무동에서 장터목을 지나 중산리까지(12.9㎞) 9시간에 이르는 산행 코스, 총 1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일정이다. 이순택 부시장이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천왕봉 등반 일정은 이른바 최경식 시장의 측근이라 불리는 공직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날은 하루종일 남원을 비롯해 지리산 지역의 기상상황도 좋지 못했다. 이들은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예고된 비로 인해 정상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행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드론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등의 성공 개최 염원한다는 명목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일부 공직사회에서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 굳이 평일에 강행군의 산행이 필요한 것이었는지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시는 근무일인 평일에 등반을 다녀온 것을 자랑하듯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남원시 공무원 A씨는 "10년에 가까운 공직생활 가운데 공식 행사로 평일에 산행을 다녀오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사안의 경중을 따져봤을 때 남원시의 안전책임자인 시장과 부시장이 모두 자리를 떠날 정도로 중요한 행사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최근 춘향제 행사와 시장님의 잦은 출장으로 대면 결제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에 주말에 갈 수도 있는 행사를 근무시간에 진행해 업무 추진에 차질을 빚고 행정력이 소모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말에 천왕봉을 등반하게 되면 친목도모 및 나들이 행사로 비춰질 우려가 있었다"면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평일에 천왕봉을 산행할 정도로 드론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싶었던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6.01 15:54

장수군, 전북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 선정

장수군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은 동부권 지역 청년농에게 임대형 수직농장을 지원해 즉시 농업경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유입과 고소득 스마트농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 대응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수직농장은 연중 통제된 환경에서 유기농으로 신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와 대형식품업체의 수요에 맞출 수 있다. 또한 연중 안정적 생산으로 빠른 기술 습득과 함께 고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며 군은 나아가 청년농 유입을 증가시켜 농가 고령화와 소규모 관행 농업 위주인 동부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25억, 군비 25억)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2023년 공사에 착수,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스마트 영농환경 조성을 통해 귀농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 구축과 그에 따른 작목 발굴 및 재배를 통해 스마트 재배작물 다양화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6.01 15:53

완주군, 아동친화 조례 손질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아동친화적 법체계 손질에 나섰다. 완주군은 1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카페에서 최정설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장과 아동관련 조례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적 법체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관련 조례는 ‘완주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완주군 아동영향평가 등에 관한 조례’, ‘완주군 초등학생 방과 후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총 10건. 전문가 자문단은 ‘완주군 영유아 보육 조례’의 경우 ‘조례에 취약보육 우선 지원을 명시해 규정하는 것을 제안’하고, ‘조례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와 운영을 규정하고 있지만 사용료를 지불하기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용료 면제 가능성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완주군 학교 박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특정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특정성별이 10분의 6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 1명 이상 포함되도록 한다’고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앞서 완주군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울시 서대문구와 공동으로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조성을 위한 자치법규의 아동권리 영향평가에 나섰다. 그 결과 이들 10개 자치법규는 전문가 자문단의 아동권리 영향평가에서 영향 수준이 ‘높음’으로 나타났으며, 9건은 일부개정이 필요하며 1건은 전면 재개정이 요청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완주군은 이날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아동권리영향평가 최종의견서’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하고, 담당자별로 관련 조례 정비에 착수하는 등 실질적인 아동친화적 법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01 15:52

순창군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2000여명의 선수단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며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 경기장 등 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경기 방식은 예선전은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유소년리그, 주니어리그 등 연령별로 총 4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1일 순창군에 따르면 대회기간 동안 2000여명이 넘는 선수단 및 학부모들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달 30일 정화영 부군수의 주재하에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져 최종 점검을 마쳤다. 또 스포츠마케팅팀을 주축으로, 위생, 교통, 관광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특히 관광마케팅팀은 대회 기간 동안 방문하기 좋은 순창 관광지를 선정하고 리플릿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유소년 야구대회에 순창을 찾는 많은 방문객으로 숙소가 면 단위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관내 음식점, 치킨집, 편의점, 빵집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해 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3.06.01 15:51

‘꽃보다 아름다운 아동들의 만남’...진안교육지원청 진안지역공립유치원 아동 어울림 한마당 열어

‘2023학년도 진안공립유치원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너랑, 나랑, 우리랑 꽃보다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놀이가 배움이 되는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 내 유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참여아동 간의 적절한 상호작용으로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돕고자 마련됐다.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진안지역 10개소 공립유치원 소속 만 3~5세 유아 13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호경 교육장을 비롯해 어린이, 유치원교사, 업무관계자 등 모두 150명가량이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 참여 어린이들은 부귀초, 동향초, 마령초, 송풍초, 백운초, 안천초, 외궁초, 장승초, 조림초, 주천초 등 병설유치원은 물론 진안마이꿈유치원 3세반, 4세반, 5세반 소속이다. 초등학교 병설이 아닌 관내 유일의 단설유치원이지만 공립유치원인 마이꿈유치원 소속 아동들도 이날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자동차놀이, 에어바운스놀이, 양궁놀이, 매직키즈공연, 재미있는 음악놀이, 에어클라이밍, 에어하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김호경 교육장은 “이번 어울 한마당을 통해 진안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 어린이들 또래 간의 상호작용으로 지덕체가 조화롭게 발달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6.01 15:5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