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전북’ 격전지로 분류…15대 1 압승 전망 무색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꼽혀온 전북이 민주당 내부에서 공식 격전지로 분류됐다. 선거 초반만 해도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15대 1 압승론’까지 거론됐지만, 선거 막판 판세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영남권에 이어 전북마저 초접전 양상으로 묶이면서 민주당 내부의 위기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지선 D-7] 전북도지사 선거, 투표율·세대 변수가 판세 가를까
전북은 오랫동안 민주당 계열의 우세가 굳어진 ‘텃밭’ 지역이다. 지방선거에서도 정당 간 본선 경쟁보다 당내 경선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 그러나 이번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단순히 ‘민주당 텃밭 내부 경쟁 승리=당선‘ 법칙이 계속될지 관심사가 됐다. 전북자치도지사 선거가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양강구도가 됐기 때문인데, 투표율과 세대별 투표 참여 패턴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획] 전북도지사 후보 공약 탐구 ③에너지 전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저마다 분산형 전력망과 RE100 산업단지, 첨단기업 유치 전략을 내세우며 전북의 미래 산업 지형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전북 산업의 비용 구조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경제 무기”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해 기업 간 직접 전력 거래를 허용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전력 지산지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전북 청년이 바라본 초접전 전북지사 선거…“공약보고 뽑겠다”
“전북이 속된 말로 민주당 텃밭이었는데, 지금은 (도지사)선거가 접전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 생각해요.” 대학가에서 만난 최모 씨(24)는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경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을 내렸다.
靑 “정쟁 자제” 당부에도···멈춤 없는 '전북지사 선거'
청와대가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며 정쟁 자제를 공개 요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이를 근거로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김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잇따르자 민주당이 김 후보의 ‘사전교감설’을 정면으로 문제 삼으며 총공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천사랑 비밀방 이어 6300만원 대납까지”…“천호성 의혹, 즉각 수사 필요”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를 둘러싼 불법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변호사비·벌금 대납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수사기관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남호 후보 측이 26일 폭로한 ‘천사랑’ 비밀 텔레그램방 논란과 27일 발표한 불법 정치자금·매관매직 의혹의 중심에 동일한 교육청 공무원 노조 지부장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와도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전주시장 후보 공약 분석] ①'재정 안정' 한목소리, 해법은 동상이몽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일보는 ‘인구 62만’ 전주시의 미래를 바꿀 전주시장 후보자 3인의 자질과 공약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본보는 두 차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기호순)의 핵심 정책을 짚어본다.
군산시장 후보 재산누락·편법증여 의혹 공방
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가 2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서울 마포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채무 누락 사실을 시인했다며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년의 종이, 전북의 내일을 쓰다] 한지, 다시 생활이 될 수 있을까
전주의 한지 공방에는 낯선 풍경이 하나 있다. 종이를 사러 오는 사람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더 많다는 점이다. 공방 안에는 한지를 바른 조명과 생활소품, 색색의 공예품들이 놓여 있지만, 그것들은 이제 생활필수품이라기보다 ‘전통문화 체험’의 대상으로 소비된다.
수년간 멈췄던 격포 관광단지 개발, 마침내 첫 삽
수년간 행정 절차의 벽에 가로막혔던 부안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지난 26일 찾은 핵심 사업 부지인 변산면 마포리 일원 산자락에는 이른 아침부터 공사가 한창이었다. 18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첫 단계인 벌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부안군은 착공에 앞서 격포 권역의 지형 특성을 분석해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안전점검도 마쳤다.
2025년 전북···청년들 6000명 ‘또’ 떠났다
전북을 떠나는 청년들이 계속 늘고 있다. 27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5년 호남·제주지역 국내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전북에서는 20대 5439명, 30대 635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도 591명이 순유출돼 10~30대에서만 모두 6665명이 전북을 빠져나갔다. 반면 중장년층은 전북으로 유입됐다.
잇따른 보복 대행 범죄⋯전북서도 의심 신고 접수
전국에서 사적 보복 대행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의심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한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께 남원시의 한 아파트 현관에 ‘보이스피싱 보복’ 등 문구의 래커칠과 함께 간장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