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 높아진 전북지사 선거, 자신감 보이는 민주당?…현실은 최대 격전지
6·3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모양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약진하면서 민주당은 겉으로는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대응에 나서는 등 당의 ‘텃밭’인 전북도지사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짜와 진짜의 싸움”…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공식 출정식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미래지향적인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20일 오전 전주 가련광장사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현장에는 당원과 지지자, 시민들이 운집해 선거 열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
김관영, 전주 풍남문서 출정식…“전북의 선택은 도민이 한다”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1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 현장에서는 민주당 경선과 공천 과정을 겨냥한 비판 발언과 함께 “정청래 타도” 구호가 잇따라 터져 나오며 강한 반민주당 정서도 표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김관영 개인의 선거가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전북의 선택은 결국 도민이 한다”고 말했다.
천호성 후보 “언론 매수 의혹, 이남호 후보 사퇴해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는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천 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매수 의혹, 선거를 더럽힌 이남호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천 후보는 "선거기간 중 경찰이 후보 캠프를 압수수색하고 후보 휴대전화까지 확보해 포렌식을 진행한다는 것은 단순 개인 비위를 넘어 캠프 내 보고나 지시, 후보 인지 여부까지 폭넓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남호 측 “천호성, 사업가 통해 언론사에 홍보비 대납 의혹“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사업가를 통해 한 인터넷언론사에 홍보비를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남호 선거대책위원회가 2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가 A씨와 B 인터넷언론사의 유착 의혹이 담긴 녹취록 내용을 공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후 군산시장 당선자···대형 현안 해결 시험대
6·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될 군산시장 당선자 앞에는 RE100 산업단지 지정, SK 데이터센터 추진 재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성공, 현대차 전기차 생산기지 안착 등 굵직한 산업 현안이 산적해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군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RE100 산업단지 지정이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공급망 기준으로 요구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RE100 산단 지정 여부는 기업 유치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엎치락 뒤치락 정읍시장 선거, 여론조사 지지율 신경전 ‘격화’
6·3 지방선거 정읍시장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조국혁신당 김민영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들을 포함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양 후보가 선두권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 확정 이후 선거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전이 치열하다.
전북참여자치 “민주당, 전북 유권자 협박…오만하고 섬뜩”
6·3 지방선거 공식운동 첫 날인 2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후보들이 ‘예산 지원 불가’ 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한 데 대해 전북지역 시민사회가 “유권자를 겨냥한 겁박이자 공포정치”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도민에게 공포를 주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까지 ‘들썩’...5대 금융지주 전북서 모이나
NH-Amundi자산운용이 전북 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B·신한·우리·하나금융에 이어 농협까지 가세할 경우 국내 5대 금융사의 자산운용사가 모두 전북에 집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NH-Amundi자산운용 관계자와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19일 전북자치도를 찾아 농협금융지주 차원의 전북 자산운용사 사무소 설치 등 전북 지역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농협금융지주와 프랑스 아문디(Amundi)가 합작한 자산운용사다.
1GW급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시행자 올해 12월까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21일 서남권 해상풍력 2.4GW 발전단지 조성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확산단지2(1GW급) 사업시행자 선정 공개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 대상 지역은 지난 3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부안 인근 해역 약 173.5㎢로, 1G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 확산단지2에 해당하는 사업 구역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가 역점 추진 중인 ‘서남권 해상풍력 2.4GW 조성계획’을 완성하는 최종 단계 사업이다.
소음·교통 불편...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 민원 '우르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첫날부터 도내에서 선거운동과 관련한 주민 불편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선거운동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민원은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소음이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 불편 12건, 기타 민원이 1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