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루갈다제 치른 천주교 전주교구
“요한루갈다제는 종교 생활안에서 부부의 사랑과 순결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축제입니다.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서동호 회장(57·전주대 겸임교수). 서 회장은 지난달 29·30일 이틀동안 치른 일곱 번째 ‘요한루갈다제’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요한루갈다제는 가톨릭 신도로 동정부부로 살다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유중철(요한)과 이순이(루갈다)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
서 회장은 요한루갈다제는 이혼이 만연한 현재에 혼인의 의미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도내 40여 가톨릭 단체와 83개 성당의 신도들을 엮어내는 것도 힘들었다는 서 회장.
그는 단체의 특성을 살리고 조화를 만드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얘기한다.
”도내에는 17만명의 가톨릭 신도와 수십 개의 성당이 있습니다. 함께 모여서 요한루갈다제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죠. 특히 각 단체와 성당 교구민들의 특징을 살리면서 하나로 잘 엮어낸다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요한과 루갈다를 기리는 마음으로 도내 교구민들이 하나 돼 준비했다는 요한루갈다제.
그는 올해 처음으로 요한루갈다제에 성체현양대회를 함께 준비했다. 전주교구청 사제관이 신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기획이었다.
“도내 가톨릭 신도가 준비한 가장 큰 행사가 됐죠.”
2004년부터 전주교구 평신도를 대표하는 역할을 해온 서 회장은, 신자들이 하나 되는 가톨릭, 신앙으로 성장하는 거룩한 가톨릭을 그리고 있다.
"평신도 자격으로 가톨릭 발전을 위한 일은 뭐든지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그는 내년에도 가톨릭과 전주교구의 발전을 위해 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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