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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농진청 공모사업선정 일등공신 김명준 연구사

'일시수확형 고추의 논 재배 기술개발'연구…FTA 앞두고 농가소득 향상 기대

"주민들의 농업 경영이 평소 비효율적인 데다 일손 부족 등으로 고충을 겪는 것에 착안, 이번 연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08년도 농업기술센터 산·학·연 연구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임실고추연구소 김명준(47)연구사의 소감이다.

 

이번 농진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실군은 2억4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 가운데 김씨가 일등공신으로 지목된 것.

 

지난 4년간의 연구와 시험재배를 통해 결실을 거둔 이번 작품은'일시수확형 고추의 논 재배 기술개발'이라는 사업명으로 제출됐다.

 

기대 효과로는 FTA 대응으로 농가소득 보장과 노령화 및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 정립됐다는 평가다.

 

또 친환경적 방제기술 확보로 환경보전이 가능하고 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연구중심 기관으로서 네트워크 구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앞두고 갈비뼈 5개가 나가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1달여간 입원한 병상에서 가누기 조차 힘든 몸을 이끌고 야간 작업까지 진행했으며, 병원의 만류를 뿌리치고 조기 퇴원할 정도로 이번 일에 열정을 쏟은 결실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번 쾌거의 주인공인 김씨는 정식 공무원이 아닌 계약직으로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북대 원예학 출신의 농학박사인 그는 지난 2003년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 계약직으로 발을 들였으나 올해 계약이 만료돼 사퇴를 해야하는 입장이다.

 

고추연구에 혼신을 쏟은 그이기에 임실군도 계약만료를 아쉬워 하고 있지만 재계약에는 또 다시 공개모집에 응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기술센터 이원재 과장은"특허청에 고추세척시스템을 등록할 정도로 고추연구분야에 뛰어난 실을 갖추고 있다"이라며"김씨가 없으면 지금까지 연구해 온 자료가 상실될 위기"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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