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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무원 연구로 연 1억 예산 절감

익산시청 김완수씨 폐수종말처리장 운영 개선

익산시청 한 공무원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황등농공단지의 폐수종말처리장 시스템 개선을 이끌어 내면서 석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연간 1억여원 상당의 혈세를 절약하는 성과를 거둬냈다.

 

익산시 환경위생과 김완수 실무관(7급)은 석재 전문농공단지인 황등농공단지의 폐수종말처리장 시스템 개선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의 황토산업인 석재산업의 지원·육성에 큰 보탬을 안겨 지역 사회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92년 준공된 황등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은 1일 6000t의 용수를 처리토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각 사업장들의 자가 처리 시설로 폐수 유입량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현재는 하루 평균 450t만이 유입되고 있으나 운영 예산은 당초의 설계로 인해 연간 1억5000만원 가량이 사용되는 등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김씨는 지난 6월부터 나름대로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 모색에 나서기 시작, 수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 조사를 통해 폐수종말처리장 운영 시스템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파악하여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에 들어갔다.

 

그 결과 김씨는 폐수종말처리장의 처리공정 순서를 바꿔 구조별 역할 변화를 통해 당초 처리시설 설계용량 6000t/1일 범위내에서 저용량 450t/1일 유입에 맞도록 맞춤형 공정별 시스템을 개선할 경우 운영관리비를 대폭 감소할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찾아냈다.

 

또한 김씨는 폐수처리 방류수 전량을 공업용수로 재이용 하게 되면 펌프의 전기료와 공업용수비 등 연간 1억8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사실도 아울러 밝혀냈다.

 

그러자 김씨는 자신이 파악한 조사 결과를 갖고 전주지방환경청을 직접 찾아가 이해와 협조를 거듭 요구하고 애원한 끝에 마침내 자체 시스템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승인을 받아내고 말았다.

 

김씨가 이같은 노력은 다음달까지 폐수종말처리장 시스템 개선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어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에 의한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결실을 맺게 된다.

 

김씨는 "시스템 개선이 지역의 향토 산업인 석재산업 육성·지원에 큰 보탬을 줘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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