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모두가 주인되는 공동체 언론으로 첫발"
"서로 의지하고 밀어주는 공동체 언론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전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24일 오후 2시 전주시 평화2동 주민센터에서 '평화동 마을신문(발행위원장 정원선) 창간식'을 가졌다. 이날 마을신문 창간식에는 이지성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김은정 전북일보 편집국장·이안재 옥천신문 대표이사 등 자치단체와 지역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주 평화동은 저소득층 인구가 많은 대표적인 인구밀집 지역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뭉쳐 지난 6월에도 주민 한마당 축제를 여는 등 도심속 공동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역 구심체를 자처한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12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을신문 사업 계획서를 제출, 1700만원이라는 소중한 기금을 마련했다. 이어 올 1월 제 1기 기자단 전문성 강화교육을 시작으로 4월 기자학교 기자단 교육 수료 및 발대식(14명 수료, 12명 기자단 활동)을 갖고 본격적인 창간 작업에 들어갔다. 5월에는 편집기획위원회를 구성, 6월과 7월에 각각 창간 준비호 1·2호를 내기도 했다.
신문은 주민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 자원봉사자는 모두 21명이며, 발행위원 7명과 편집위원 5명, 기자단 9명으로 구성됐다.
평화동 마을신문은 이날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전북일보사와 기사교류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전북일보(편집국)와의 기사 교류를 통해 평화동 마을신문의 발전과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양 매체에서 직접 생산한 기사 교류 △교류 기사는 양 매체의 온-오프라인에 게재 △신문제작 기술과 관련한 상호 교류 방안 모색 등이 골자다.
주부기자 서진영씨(39)는 "내가 쓴 글이 신문에 실리는 게 신기하고 누군가 읽는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창간호에 쓴 글은 학산종합복지관 학생 20명이 제주도를 다녀온 여행기로 아이들의 꿈과 소망을 글로 담아봤다"고 말했다.
평화동 호반리젠시빌아파트 관리소장 이인석씨(46)는 "기자라는 말이 웬지 어색하고 쑥쓰럽지만 막상 글을 써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시각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원선 발행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공동체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신문이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며 "서로가 아름다운 생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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