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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재)진안사랑 장학재단 김명기 상임이사

"장학사업은 진안 100년 지탱할 밑바탕"

"진안은 문화교육의 불모지나 다름없었죠. 그래서 시작한 게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양성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재)진안사랑 장학재단 김명기 상임이사는 29일 진안 문화의 집 2층에서 열린 '50억원 조성 목표달성 출범식'에서 이같은 말로 그 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재단법인 진안사랑 장학재단이 설립된 때는 지난 2003년 12월. 지역의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교육, '백년지대계'를 위해 달려 온 (재)진안사랑 장학재단은 설립된 지 만 7년 만에 17억530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듬해인 2004년부터 해마다 품행이 방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진안 관내 고등·대학생 총 201명에게 3억382만원을 지급하고 남은 액수가 그렇다.

 

10억2000만원의 출연금을 제외하고도 7억3300만원의 후원금에 3억400만원의 이자수입을 합하면 총 장학기금은 20억57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설립 당시의 목표액 2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모범사례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진안사랑 장학재단 측은 이에 만족치 않고 있다.

 

더 많은 인재육성과 함께 타지역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선 할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에 장학재단은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7월부터 오는 2014년까지를 목표기금 조성 기간으로 정하고, 목표액을 당초 보다 30억원이 많은 50억원으로 늘렸다.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상임이사는 "1%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 만으로는 인재양성에 한계를 느꼈고, 일선 학교에 대한 더 많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의 기둥을 만들어 갈 요량"이라고 목표액 증액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의 현실화를 위해 "이날 출범식 개최를 계기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범군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범 군민 1인 1구좌이상 갖기운동, 유관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참여 유도 등 추진계획을 세밀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경·재전·재대전 향우회를 통한 모금활동 전개, 장학재단 이사장의 50억원 조성모금 참여안내문 제작 및 진안읍 소재 로타리 대형 전광판 이용 기부참여 홍보 등도 곁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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