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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양봉선 전북아동문학회 전 회장

"맑고 밝은 동시 선물하고 싶었죠"

"복을 행하면 기쁨이 돌아오고, 나눔을 행하면 더 많은 것을 나눠주고 싶습니다."

 

전주시 완산구청 행정지원과에서 근무하는 양봉선씨(52·7급)는 '나눔은 행복이다'고 강조한다. 지난해까지 전주시 가족봉사단으로 활동, 보육원과 양로원 등을 돌며 행복 전도사 역할을 했고 올해에는 완산구 공무원 봉사단에 들어가 또다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전북아동문학회 현 대표자이기도 한 양 씨는 9년째 어린이 날에 창작동요음악회를 열어, 도내 어린이들에게 동시·동요를 보급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물질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곁에서 보살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 씨는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아름다운 동요와 동시를 보급하기 위해 9년 째 창작동요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창작동요음악회를 매년 어린이 날에 개최할 수 있는 것은 전북아동문학회 서재균 고문과 조소목 현 회장을 비롯, 60여명의 회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5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창작동요음악회'를 여는 양 씨는 아이들의 언어 순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씨는 급속한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아이들이 속된말과 줄임말 등 인터넷 용어에 중독 돼 우리말의 규정이나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고 한다.

 

"맑고 밝은 글을 많이 창작해 아이들에게 신선한 동시와 동화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자 주역인만큼 어린이 날 단 하루가 아닌, 1년 365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놀이공원 등에 데려가는 것도 좋지만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부모들이 하루에 10분 만 투자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 오히려 값비싼 선물보다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습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양 씨는"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나눔을 행하다 보면 얻을 것이 더 많다"고 다시 강조했다.

 

한편 전북아동문학회는 올해 찾아가는 동화구연 발표회(미인가 불우시설), 독서왕 선발대회, 어린이 일기쓰기 대회, 어린이 효행 글짓기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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