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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영역 넓혀가는 고창 출신 개그우먼 김상희 씨 "다양한 경험 살려 고향분들께 웃음 드리고파"

2013년 MBC 공채로 데뷔리포터 ·연극배우 등 활약 / 현재 트로트 가수 준비 매진

“리포터, 성우, 개그우먼에 이어 지금은 트로트 가수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게 제 꿈 입니다”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방송에 데뷔한 고창출신 김상희 씨(31)가 최근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데뷔이후 MBC ‘코미디에 빠지다’와 ‘코미디의 길’에 꾸준히 출연하며, 정성호, 손헌수, 황제성 등 선배 개그맨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동기로는 예능프로에서 ‘오빠 나 몰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끌었던 맹승지 씨와 세월호 침몰사태 당시 구조 활동을 벌여 화제를 모았던 김정구 씨 등이다.

 

특히 김상희 씨는 정확한 발성과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신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김 씨는 MBC에서 개그프로그램이 폐지된 후에는 SBS ‘웃찾사’에서 활약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홍익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정태호 소극장 PLAY’에서 연극 ‘그놈은 예뻤다’의 여 주인공을 맡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전용 세어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남자 대학생의 이야기인 ‘그놈은 예뻤다’는 성 차별 프레임이 만연한 사회에 서로의 성을 이해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코미디극이다.

 

개그우먼 활동 이외에도 성우, 리포터, MC 활동 등을 병행해 온 김 씨는 방송가PD와 선배들로부터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는 새내기로 평가 받는다.

 

그는 단정한 숙녀에서부터 털털한 시골처녀로까지 변신할 수 있다는 게 자신이 가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김 씨는“제가 가진 모든 장점을 살려 리포터, 성우, MC, 연극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뷰티 관련 프로그램 MC를 맡을 때는 ‘피부미인’과 ‘동안’이라는 이미지를 소화한 반면 리포터 활동 시엔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지금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위한 트레이닝을 받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다양한 끼와 좋은 노래로 여러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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