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는 김대중대통령 평가를 IMF 경제파국을 2년여만에 극복 경제안정을 이루었고 각종개혁을 비롯 국민화합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시아민주주의 지도자로서 으뜸이라는 평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그못지않는 우리국민의 피와 땀을 흘린 노력을 과소평가해서는 결코 안된다.
IMF 국가경제 파탄을 극복하겠다고 소중한 사연을 간직한 금부치를 들고 신문사, 방송국을 찾아 세계국민이 경악한 국민적 애국심의 충정이야말로 김대중대통령의 민주주의 노력만크 값지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헌정사 초대 이승만대통령에서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자리만 물러나면 왜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림받다 못해 전직 2명의 대통령이 구속되는 세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운의 대통령이 되는가 보기가 안타까웠다.
그러나 국민정부마저 전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말라는 간절한 소망을 외면한채 더 혼란스러운 국정목표와 경제실정과 잘못된 인사정책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정치는 실종되어 상생에서 상극정치로 변해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DJP+α’연합에 무엇이 강한 정부인지 국회의원을 임대해주는 기상천외한 방법과 최근 집단투표 불참이라는 국회운영 신종기법까지 출연시켜 놓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시민으로서 보기가 안타깝다.
지난 98년 6.4 지방선거에서 군산과 김제, 정읍, 무주, 진안 등 5개 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참패당한 후 2001년 4월 26일. 기초 단체장 재보궐선거 전국 7개지역에서 집권당 민주당이 한자리도 당선시키지 못하고 전패한 것은 현국정난맥상의 현주소다.
더구나 군산과 임실까지 무소속 당선이야말로 믿었던 황색바람은 성난 민심으로 변해 새만금방조제 둑 무너지듯 싸늘하게 등을 돌렸고 그동안 아무것도 해놓은 것 없이 편안하게 당선된 전북 정치권에 도민을 돌을 던졌다. 그러나 어찌하리.
실의에 빠진 국민의 아픔을 희망으로 이끌어 어려운 난국을 벗어나야만 하는 지도자는 그래도 김대중 대통령이시다.
다시한번 팔을 걷어부치고 개혁적인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여·야 상생의 정치를 복원하여 인사탕평책이라도 활용 필요한 인물이 있다면 삼고초려 이 난세를 극복해야 한다.
그 어느때보다도 국민적 추앙을 받는 전직 대통령 갖고 싶은 국민적 소망이 간절하다. 소속되어 있는 당 총재보다 정파의 승리보다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국력을 집약시켜 그토록 바라는 토일시대를 여는 국가 대승적 발전 차원의 의무와 책임이 따른 대통령임을 명시해야 한다.
이젠 구심점없이 맴도는 책임없는 정치인보다 3김정치를 벗어난 차세대 정치인들을 앞세워 그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고 이 어려운 국정을 풀어가자.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정치논리를 향한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교훈을 멀리서 찾을 것 없이 전입 정부에서 교훈을 찾자.
“이제까지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만 주면 되지만 앞으로는 백성의 눈물을 흐르게 해서는 안된다”는 여의도 광장에서 하신 취임사 그순간 눈물을 글썽일 때 온국민이 가슴이 뭉클했던 그 말씀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이제라도 김대중 대통령은 재집권의 사심을 대한민국을 난국에서 구해주기를 바란다.
/ 박종완(익산백제문화관광개발사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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