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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인터뷰] 여자부 박고은



지난해 전주∼군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위(2시간42분57초)를 차지했던 박고은(26·수자원공사)은 자신의 이 대회 기록을 13초 앞당긴 2시간42분44초의 기록으로 첫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선수는 골인 뒤 “반드시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고 마음 먹은대로 우승해 기쁘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오미자선수(익산시청)와 국내 여자마라톤계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그녀는 “미자 언니가 출전하지 않아 아쉬웠고 경쟁자없이 혼자 뛰려니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승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고온과 강한 바람으로 고전했다”는 박선수는 “일반부에 출전한 어른들 뒤에 붙어서 뛰면서 바람의 영향을 줄였다”며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대회에 대비해 나름대로 열심히 훈련했지만 나쁜 기상여건 때문에 레이스가 쉽지 않았다”는 그녀는 “특히 30㎞ 지점을 넘어서며 마주친 오르막길에서는 덥고 맞바람이 너무 강해 그만 뛰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체력 손실이 컸지만 “골인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완주해야 한다”는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는 것.

 

“올림픽 마라톤 우승으로 월계관을 써보는게 꿈이며 아테네 올림픽에 대비해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박선수는 “내년 전주∼군산 국제마라톤대회에도 초청해 준다면 기꺼이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일마라톤(98년), 동아마라톤(2000년) 등 국내 유수의 국제마라톤대회 우승을 모두 경험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여자 마라토너로 인정받게 됐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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