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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근교 올 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바로 조세혁(14)이 14세부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 테니스 인들의 ‘성지’인 윔블던 우승이어서 그 소식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전북 출신이어서 도민, 도내 테니스인들의 기쁨은 배가 됐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면서 유명세를 탔던 정현이 2013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한 적이 있었지만, 한국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조세혁이 지난 11일 고향 전북으로 금의환향 했다. 전북일보는 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 전북체육회장 및 각종 인사들의 격려를 받는 와중에 짬을 낸 조세혁을 아버지 조성규 씨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조세혁은 1주후 국내대회에 참여한 뒤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테니스연맹(ITF) U-19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선수 사상 최초 테니스인들의 '성지'인 윔블던에서 우승한 소감은 어떤 가요. "아직은 실감이 안나요. 윔블던 우승, 투어대회들을 우승할 때 만해도 몰랐는데 한국에 오니 실감이 납니다. 특히 마지막 대회에선 윔블던에서 우승한지도 잊었어요. 그만큼 집중했어요. 상상만 하던 4대 메이저대회 그것도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 대회를 참가해서 너무 기뻤고, 한국인 최초로 14세부 초대 챔피언이 돼서 2배로 기뻐요" 윔블던 우승을 비롯해 다른 투어 대회들도 우승을 차지했는데? 가장 힘든 대회는 어느 대회였나요. "윔블던 이후에 3번의 유럽투어링 대회가 있었는데요. 그중 프랑스와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어요. 독일대회는 슈퍼 카테고리 대회 여서 윔블던 대회 참가했던 선수들도 많았고 월등한 선수들이 많아서 힘든 고비가 많았어요. 정말 윔블던 수준으로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어요. (슈퍼 카테고리 등급은 마스터스와 유럽 주니어선수권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 전 세계 월등한 선수들의 실력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다른 나라 선수들은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고, 서브 확률도 높은 거 같아요. 특히 지고 있더라도 자기 플레이를 주도하는 거 같았어요. 저도 앞으로 게임 중에 밀리더라도 자기플레이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할 겁니다" 대회 우승전 세계적인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와 기념사진도 찍었는데, 다른 말은 없었나요. "사진도 잘 찍어주고 친절했어요. 연습경기장 에서 편안하게 몸을 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정말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본인의 서브 구속이 190km/h가 넘었던 것을 알았나요? 다른 세계적 프로선수 못지 않은데. "여태 서브 구속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됐어요. 조금 놀라긴 했어요. 하지만 서브 구속이 높아도 프로선수들처럼 정확도가 높지 않아요. 서브가 아무리 빨라도 정확도가 없으면 쓸데없어요.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과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부러움의 일환일수도 있지만 정현 등 다른 선수들처럼 반짝 선수 우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본인과 아버지 조성규 씨의 생각은? "우리나라 선수들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요. 정현 선수, 권순우 선수 등 정현 선수는 절대 반짝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재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고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기 바라면서 저도 노력할 겁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세혁)아무래도 뛰는 운동이다보니 부상 조심, 부상 입으면 몸이 위축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꾸준한 체력, 근력 훈련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만 14살이라 학업문제를 이야기안할 수 없네요. 물론, 학업이 주는 아니겠지만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학업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많은 대회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학교를 그만 두게 됐는데요. 학원, 과외를 병행하면서 내년 4월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최근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조세혁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면서 더욱 관심이 커진 것 같은데, 초보자들에게 조언해준다면?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는 건 좋은 현상인 거 같아요. 일단 장비는 나에게 맞는 것을 골라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비싼 장비가 아니 여도 돼요. 운동을 배운다는 열정이 있는 것만으로 마음가짐은 충분하거든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즐기시면서 하면 좋겠어요" 테니스인들과, 전북도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테니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윔블던 14세부 초대 챔피언 조세혁이 전북도지사와 전북교육감, 전북도체육회장으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11일 조세혁을 만나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지난 7월 영국 윔블던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14세부 경기는 올해 첫 신설된 것으로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세혁은 윔블던 대회 이후 연이어 열린 프랑스와 독일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같은 성과 뒤에는 도 체육회의 지원도 한몫했다. 현재 조세혁은 도 체육회의 월드스타육성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체육 위상을 드높인 세혁이가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체육회는 앞으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이날 조세혁을 만나 축하한 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라북도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체육영재 육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쾌적한 체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혁은 금암초에서 선수로 입문한 뒤 전일중 학교 운동부 시절까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았다. 김관영 도지사 역시 이날 조세혁을 만난 자리에서 “조 선수의 세계제패 소식은 전북도민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키우는 선물이었다”며 “우리에게는 성공과 승리의 경험이 중요하다. 전북도민의 기세를 올리는 계기를 만들어준 조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선수를 월드스타로 키워낸 아버지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와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김우연 전북테니스협회장님의 그 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조 선수가 부상없이 세계 테니스계를 제패해 나가 전북도민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선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모, 백세종, 엄승현 기자
전국 태권 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관련기사 12면)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은 11일 오전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20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회식을 가졌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대회는 태권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겨루기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동작과 자세로 진검 승부를 펼치는 품새, 격파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겨루기 부문에는 61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용호상박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4일 열리는 격파부문은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200여 명이 출전해 체공도약 격파와 수직 축 회전 격파, 수평축 회전 격파 등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15일부터 2일간 열리는 품새부문은 개인전(남녀 각 16개부)과 복식전(혼성 5개부), 단체전(남녀 각 5개부)에서 1000여 명이 출전한다. 서창훈 이사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예롭게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인공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백세종 기자
전북 복싱의 기대주 곽효준(고3)이 금빛 주먹을 날렸다. 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 곽효준(고3)은 –5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효준은 중학생 때부터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복싱선수반에서 운동을 배웠고 실력을 키워나갔다. 그 결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유스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열린 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곽효준은 침체 된 전북 복싱을 살리는 기대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변길주 사무국장은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의 지도 아래 효준이를 비롯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올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유일 여자 역도 실업팀 하이트진로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2022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 경기대회’에서 하이트진로 문민희가 3관왕을 차지했다. 71kg급에 출전한 문민희는 인상(100kg)과 용상(129kg), 합계(229kg)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용상 기록은 이 대회 신기록으로 알려졌다. 문민희는 지난 5월 열린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하이트진로 염옥진 감독은 “좋은 기록으로 메달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승마대회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에 걸쳐 장수군 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한다. 대한승마협회(회장 박남신)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통령배 승마대회는 2019년 제36회 대통령배 승마대회 이후 2년 만에 장수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 총 마필 480두, 약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마장마술, 장애물, 복합마술 등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오는 10일과 11일에는 마장마술과 복합마술, 12일부터 14일까지는 생활체육인·유소년 경기가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4일부터 7일까지 장애물 및 복합마술경기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1시군 1대표 관광지육성사업 지원으로 개최하는 전국대회로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식 군수는 “대통령배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장수군이 전북 말산업 특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승마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윔블던대회 우승으로 월드스타가 된 조세혁의 후배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했다. 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테니스대회에서 전주 금암초 테니스부가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12세부 6번 시드로 출전한 정율호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잇따라 물리치며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여자 10세부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한 김서현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남자 10세부에 나선 방준영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육영재 선발대회 포스터/사진=전라북도체육회 제공전북 체육 영재 발굴·육성 프로젝트인 체육영재선발대회가 임실군에서 펼쳐진다. 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도 체육회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체육영재선발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닷새간의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펼쳐진다. 대회는 예선(8.22~26)과 본선(8.31), 결선(9.7)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상은 도내 초등학생(3~6년), 중학교(1년) 중 기초체력이 우수한 학생이다. 현재 도 체육회는 체육영재선발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마감은 오는 11일까지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거주지 시·군체육회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체육회 홈페이지 또는 도 체육회 영재복지과(063-250-8321~2)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각 학년별로 체육장학금 등이 지원된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는 2022 태국 오픈 국제대회 남자 단식에 출전한 백영복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태국 장애인스포츠협회 주최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장수군장애인탁구선수단은 국가대표 랭킹점수 획득을 위해 참가해서 쾌거를 이뤘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탁구선수단이 2022년 장애인탁구 세계선수권대회의 쿼터, 포인트 점수를 획득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및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출전 메달획득을 통해 대한민국과 전라북도 특히 장수군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회장은 “장수군이 탁구를 통해 국내와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군민이 건강한 체육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청 여자 레슬링 이한빛 선수가 대통령기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29일 완주군은 제4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이한빛 선수가 금메달, 손세련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이한빛 선수는 자유형 65kg급에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손세련 선수는 자유형 53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선수단은 오는 10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한순철 체육공원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쉴 새 없이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단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 행사를 개최했다. 도 체육회는 지난 28일부터 이틀 간 스포츠 안전의식을 높이고 체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위한 스포츠안전교실실을 진행했다. 이론과 체험수업으로 나뉘어 진행 된 이번 안전교실에서는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안전의식 변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스포츠안전교육을 진행했고, 컬링과 빙상 종목에 대한 체험 및 강습이 이뤄졌다. 이틀에 걸쳐 진행 된 이번 교육에는 1회당 80명씩, 총 160명의 도내 초·중학생이 참가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소 많이 접하지 못했던 컬링과 빙상 종목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 체육회는 다음달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캠프도 진행 할 계획이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6일 간의 장정을 끝내고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태권도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26일 밤 무주에서 해외참가자와 자원봉사자가 한데 어울리는 폐회식을 열였다. 폐회식은 개식통고, 내빈소개, 참가국 소개, 자원봉사 소개, 각국 지도자들에게 감사패 증정, 환송사, 폐회선언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태권도 엑스포에는 18개국에서 2308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세미나, 경연대회, 태권챌린지,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한 해도 놓치지 않고 참여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첫출전하는 참가팀까지 모두 행사에 만족스러워했으며, 참가자들은 폐회식이 끝나도 헤어지는 아쉬움에 쉬 자리를 뜨지못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해준 참가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의 꿈인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통해 태권도 정신을 품은 태권도원 무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하 조직위원장은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해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계속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태권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단일종목으로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복싱부가 잇따라 창단되면서, 침체 돼 있는 전북 복싱계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2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가 복싱부 창단식을 열었다. 복싱부는 총 4명(지도자 1명·선수 3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 출전을 비롯해 매년 선수를 모집 할 계획이다. 도 체육회는 전북복싱협회와 호원대 등과 창단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고창 영선고가 복싱부를 창단하기도 했다. 체육 인재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호원대는 이번 복싱부 창단으로 총 7개 전문체육 종목을 육성하게 됐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복싱부 창단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대학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인재 발굴 등을 위해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예전에는 도내 대학에 복싱부가 존재했지만 다 해체됐다”며 “호원대에서 복싱부 창단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대학 최강 복싱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드론축구가 세계화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미래 스포츠’라며 유럽 등 해외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고, 국제연맹 설립도 급물살을 타면서 ‘드론축구 월드컵’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캠틱종합기술원에 따르면 국제드론축구연맹(FIDA(Federation International of Dronesoccer Association))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은 2025년 ‘제1회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해 20여개 회원국을 거느린 FIDA를 2023~2024년 중 출범시킬 계획이다. 드론축구가 활발한 미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 5개국은 FIDA 설립에 적극적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 벨기에 등은 2025년 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프랑스의 경우 오는 10월 드론축구 리그전을 열어 붐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의 드론축구 연맹 관계자들은 드론축구 전술과 규칙, 팀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우기 위해 오는 10~11월 전주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 매출 4조 원인 일본 최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오토박스는 자국 내 60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한일 청소년 교류전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드론축구의 세계화 노력에는 드론축구 관계자 뿐 아니라 고위 외교관, 기업들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챔피언십’에 참석한 프랑수아 봉땅 주한 벨기에 대사는 “드론축구는 드론과 IT가 결합된 미래 스포츠”라며 “벨기에 드론축구 보급과 한국과의 교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 상공회의소 소장도 대회장을 찾아 “K무비, K뮤직처럼 또 다른 K콘텐츠인 드론축구가 빅히트를 할 수 있도록 세계에 적극 홍보하겠다. 한국-프랑스 친선경기도 정기적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대한드론축구협회(KDSA) 노상흡 회장은 “드론축구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규제 완화를 위한 샌드박스 지정 등으로 전주발 드론축구가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좋을 기회를 맞고 있다”며 “드론축구가 미래 스포츠로서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게임체인저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간 중국권역의 온라인에서 영향력있는 SNS 서포터즈 20명을 대상으로 '군산 시간여행', '익산 자연여행'을 테마로 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팸투어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군산 선유도 탐방을 시작으로 짚라인 체험, 대회 경기종목인 야구와 축구 경기장인 군산월명종합경기장 관람, 군산 근대화 거리 및 경암 철길마을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24일에는 익산 웅포 철인 3종 경기장을 돌아본 후 용안 생태습지공원 탐방, 익산 교도소 세트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경기장 및 명소 탐방과 더불어, 바지락 칼국수, 해물짬뽕, 순두부찌개 등 군산과 익산의 다양한 대표 음식들을 맛봤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SNS 서포터즈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웨이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파워 유저들로, 조직위는 익산과 군산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한 후 중국에 널리 홍보해 대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라북도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며, “전북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음식들이 있어서 한번 와보면 또 오고 싶은 곳”이라며 “친구나 가족들과 전북 먹방투어를 계획해야겠다”고 말했다. 이강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19일~20일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서포터즈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우리 대회와 전북의 숨겨진 매력을 아시아 국가에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또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타깃 홍보활동으로 우리 대회를 해외에 알리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의 축제,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위원장 이병하)가 태권도 성지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외 참가자 156명을 포함한 18개국에서 2270명이 참가해 겨루기, 품새 등 태권도 경연과 태권도 세미나, 문화탐방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일반인을 포함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먼저 22일 시작된 태권도 세미나에서 국가대표급 강사들은 태권도시범과 태권호신술, 태권도겨루기, 태권도품새, 태권체조의 5개로 구성돼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도를 해외 참가자들에게 가르쳤다. 인도의 Rajan J. Singsh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출신 강사들에게 실전처럼 배우는 태권도세미나는 모든 피로를 잊을 정도로 빠져들게 했다"며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말 한마디,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한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세미나외에 북한 출신 김정혁(16) 선수도 이번 엑스포 품새와 겨루기 부분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미국으로 망명한 뒤 태권도 지도자의 꿈을 키우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17년 무주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북한 시범단이 참가하여 태권도 시범을 보여준 바 있는 등 태권도엑스포는 남북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김 선수 외에도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선수 3명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 더 나아가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장이 됐다.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은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했다. 또 해외 입국자들은 무주군 보건의료원의 협조로 전원 PCR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증상 발견 즉시 신속항원검사 실시,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별도 격리 장소를 운영해 철저한 방역 준비를 했다. 이번 엑스포를 개최로 세계 태권도인들의 이목이 전북 무주에 집중돼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 설립에 필요한 예산이 최종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하 조직위원장은 “태권도로 만드는 남북의 화합을 기대하며 북한 출신 선수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를 전하고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행사를 준비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태권도를 통해 전라북도의 문화와 정신을 깊이,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체육꿈나무 발굴을 위한 체육영재선발대회가 다음달 임실군에서 펼쳐진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체육영재선발대회를 다음달 22일부터 닷새간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과 결선을 순차 진행한다. 체육영재선발대회는 도 체육회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대회로 올해 2회째이다. 이 대회는 학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해 전북 체육을 이끌 우수한 선수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참가자격은 도내 초등학생(3~6년)과 중학생(1년) 중 기초체력이 우수한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운동선수로 등록 돼 있거나 전년도 대회에서 체육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제외다. 예선에서는 기초체력과 운동체력 측정을 진행하며, 본선에서 운동체력과 신경반응, 운동협응능력 등을 체크한다. 예선과 본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스포츠 수행능력과 전신 근력 등을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각 학년별로 체육장학금 등이 지원된다. 참가자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거주지 시·군체육회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도체육회 홈페이지 또는 도 체육회 영재복지과(063-250-8321~2)로 문의.
제23대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에 고봉수 상임부회장(59·사진)이 당선됐다. 전북도태권도협회는 지난 12일에 마감된 전라북도태권도협회 회장보궐선거 등록마감 결과 고봉수 상임부회장이 단독으로 출마,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병하 전임회장은 지난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전주시 기초의원으로 당선되면서 회장직을 사임했으며, 이에 협회는 회장보궐선거를 진행했다. 고봉수 당선인은 “저에게 부과하는 기대와 책무가 무엇인지 깊은 성찰을 하고 있으며 그에 부응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소통과 단합으로 전라북도협회는 14개 시도협회와 지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북태권도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신임회장은 전주비전대학교 교수로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운영부장을 거쳐 사무국장, 전무이사, 상임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행정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원데이클래스(One-day Class)’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데이클래스는 하루 1시간 동안 암벽등반의 기초 교육을 받고 암벽등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대1 맞춤 교육이 특징이다. 강습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교육 내용은 ‘볼더링(bouldering)’으로 보조 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종목이다. 완산생활체육공원에 조성된 실내 인공암벽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높이 5m, 면적 66㎡ 규모로 냉방시설을 갖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정주 공원운영부장은 “암벽등반은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포츠로 체력증진뿐 아니라 집중력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며 “원데이클래스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종목별 경기단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핑방지교육과 투명한 단체운영 및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 교육을 받았다. 연초 실시한 경기단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각 경기단체의 보완사항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논의와 애로사항을 개진했으며, 올해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준비사항과 각 종목 대표선수단의 강화훈련계획 및 경기력 향상 방안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방지를 위한 도내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과 우수선수 지원금 확대,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훈련시설 확충․보완, 접근성이 용이한 시․군별 장애인전용체육관과 도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의견을 냈다. 도 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경기단체 활성화와 역량강화 등 우수선수 유출방지를 위한 대책과 장애인체육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철저한 개인방역과 선수관리,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전북 테니스의 샛별 조세혁 "조금더 자기 플레이하는 선수될것"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 전북체육회장 조세혁 선수 만나 축하 격려
전국클럽 대항 야구대회 전주서 개최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 대회 개막
제20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회, 횟수만큼 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