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자녀 교육비 부담이 세계 제1위라고 한다. 특히 사교육에 투자되는 비용이 막대하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 했다. 긍정적으로 보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사교육비의 과한 부담으로 가정경제에 미치는 악영양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학교교육 정상화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을터인데 학교입학 7∼8세 이전부터 3∼4세에 이르면 사설유치원 어린이집등에 취학을 시키는데 그것이 생활화되어 자녀를 둔 엄마들의 심한 경쟁으로 비화되고 사전교육 기관들의 경쟁적 조건구비가 뒤따르기에 사교육비 부담역시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고로 자녀교육 실체는 학교 입학전 3∼4년전부터 시작되어 대학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학교입학전 사전교육을 받지못한 아동들은 거의 교육수준을 따라 잡기에 불가능하다.
유아원 유치원 어린이집 입원생들에게 지출되는 비용이 농촌 중소도시 아이들에게 적게는 한달 20만원내지 30만원, 서울 대도시 아이들은 1백만원, 일류 유치원 유아원 어린이집 아이들은 2백만원이 들어간다고 방송이나 지상에 보도되고 있다. 위화감은 물론이려니와 사회 첨예한 불평 불만으로 비화된다.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교육계 구위직인사와 사회 저명 인들의 탁상토론이 수십년동안 누차에 걸쳐 이루어 졌으나 속시원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이를 둔 엄마들은 현대판 교육체계가 많은 교육비 부담이 모순인지를 알면서도 낙오가 되지 않기위하여 너나없이 그러한 수준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회상이 소위 출세하려면 능력보다 학력우세의 풍토구조에서 되도록이면 서울대학 차선으로 일류대학을 선호하고 촌보다는 도시로, 대도시를 선호하기에 농촌학교는 폐교가 거듭되는 것이다.
유치원 유아원 어린이집을 다니지 못하거나 소홀히한 아동들은 중학교를 다니고도 한글을 바로 읽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들이 선호하는 길이 어디인지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문제는 입학하는 1학년생들을 담당하여 기초교육을 시키는 선생님들의 정성여하에 달려 있다. 유치교육을 받았거나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게 같은 수준이 되도록 기초를 철저히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1한년 담임선생님이나 영어가 시작되는 중학교 영어선생님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시키느냐고 물으면 유치교육에서 기초는 다 배웟고 영어도 중학교 입학전에 다 배워왔기에 구태어 시간낭비할 필요가 없단다.
심한경우 학교선생님이 수준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에게 사설학원에 가서 배우라고 핀잔을 준다고 한다. 그러니 학교성적이 부진한 아이를 둔 어머니 아버지는 울며 겨자먹기로 학원을 찾게되고 얄팍한 사회는 그들을 유인 돈벌이에 급급하고 있다.
공교육이 부실하기에 사교육이 꽃을 피운다고 한다. 문제는 공교육 기초 담당자인 1학년 선생님들은 자질도 훌륭해야하고 사회자녀 교육의 성패가 내손에 달렸다고 생각하고 양심적인 철저한 교육을 시켜서 유치교육을 사전에 받은 학생이나 입학이 바로 기초인 학생간에 기초의 편차가 없도록 철저히 보살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옷이 몸매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 첫 단추를 바로 끼워주는 공교육 내실화가 급선무이다. 피교육자의 자질은 감안하더라도 공교육을 따르지 못함은 스승의 노력에 기인한다.
/공병관(도덕성회복 전북본부 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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