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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4연승 질주

 

전주KCC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4연승을 질주, 2위 오리온스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KCC 7일 전자랜드에 98-70 대승을 거뒀고 야전사령관 이상민은 이날 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지만 뛰어난 볼 배급능력으로 무려 20어시트를 기록, 자신과 강동희(창원 LG)가 보유하던 종전 한경기 최다 어시스트기록(17개)을 갈아 치웠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친정으로 돌아온 조성원이 19득점(3점슛 3개)으로 활약하며 최희암감독의 사임으로 뒤숭숭한 모비스를 눌렀다.

 

TG는 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삼각 타워' 앤트완 홀(21점.5리바운드)-리온 데릭스(10점.11리바운드)-김주성(15점.7리바운드)의 높이와 양경민(24점.9리바운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79-72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TG는 2연승을 달리며 16승4패를 기록, 2위 오리온스(14승5패)를 1.5게임차로 제치고 선두 독주 채비를 갖춰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올 시즌 TG와의 3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배하며 7연승 행진이멈춰 선두 도약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위 자리 향방은 물론이고 플레이오프 판세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빅매치에서김승현(2점.9어시스트)의 스피드를 앞세운 오리온스는 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TG를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TG는 1쿼터 11-7의 리바운드 우세 속에 골밑을 장악해 22-14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오리온스의 골밑을 유린, 45-33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TG는 3쿼터에도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홀이 시원한 덩크슛으로 림을 흔들며 점수를 57-44로 벌린 뒤 양경민의 외곽포가 잇달아 터지면서 66-50, 16점차로 여유롭게4쿼터를 맞았다.

 

줄곧 10점 이상차로 끌려가던 오리온스는 바비 레이저(21점.9리바운드)가 4쿼터중반 골밑을 두드리며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간격을 7점차로 좁힌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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