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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이 있었다'..27득점 공수에서 승리 견인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전주KCC와 KTF 경기중 조성원선수가 KTF 수비수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있다.../안봉주기자 안봉주(bjahn@jjan.kr)

 

'또하나의 야전 사령관'.

 

부상으로 빠진 이상민의 공백을 추승균이 공수에서 코트를 지휘하며 KCCRK 8연승을 내달렸다. 추승균은 이날 경기의 고비가 된 3쿼터 내리 14점을 몰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주KCC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를 낚아 '30승'고지(12패)에 오르며 선두 TG 추격(2게임차)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주KCC는 8일 KTF를 맞아 초반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후반들어 외곽슛이 터지면서 92-77로 승리했다. KCC의 KTF상대 올시즌 5전 전승.

 

KCC는 1쿼터 32%의 적은 야투성공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쿼터 5분여를 남기고는 역전을 허용하며 3점슛을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46-4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가 갈린 건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시킨 추승균은 3쿼터 6분여동안 연속 14득점(3점슛 2개)을 올리며 13점 차이로 벌렸다. 추승균의 융단폭격에 이어 표명일의 속공, 표명일의 가로채기에 이은 민렌드의 덩크슛으로 KCC는 67-5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추승균(2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이날 수비에서도 현주엽을 2점으로 묶으며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였다. 민렌드와 바셋은 37득점에 리바운드 22개를 합작했다.

 

한편 KCC는 7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바셋(23득점, 12리바운드, 4블록슛)과 조성원(20득점, 6어시스트)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7-83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1분여만에 주전가드 이상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최민규, 바셋과 조성원의 활약에 3쿼터 민렌드가 11점을 쓸어담으며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상민은 발목부상으로 앞으로 2∼3경기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홈경기는 14일(토) 오후 3시 SK와의 경기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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