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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골프 기대주 꿈잔치 후끈

태인CC회장배 학생골프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만경고 김현오(만경고 2년)가 전북 골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현오는 지난 12일과 13일 정읍 태인컨트리에서 열린 태인C.C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 고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김현오는 대회 남자 고등부 최종라운드 합계(36홀) 14오버파 1백5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날 9오버파 81타로 다소 부진했던 김현오는 13일 대회 최종일 5오버파 77타를 기록,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김현오는 김진범(신태인종고)과 최종합계에서 1백58타 동률을 이뤘으나 카운트 백 방식을 적용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중등부 신재헌(태인중 3년)은 이날 12오버파 84타로, 최종합계 24오버파 1백68타로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전날 84타로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재헌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첫날 선두를 달리던 양경태를 1타차로 제쳤다.

 

여학생부 홍슬기(남성여고)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로, 초등부 이재현(정읍서초 5년)은 45오버파 1백89타로 각각 1위에 올랐다.

 

올해로 6돌을 맞은 태인C.C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는 국가대표 상비군 윤수정 등 우수 선수들을 대거 배출하는 등 도내 꿈나무 골퍼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골프 꿈나무 46명이 출전, 이틀간 열띤 라운딩을 벌였다.

 

대회최종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고등부=1위 김현오, 2위 김진범, 3위 김광호, 4위 이정훈, 5위 김정문 △남중등부=1위 신재헌, 2위 양경태 △여학생부=1위 홍슬기, 2위 이정은, 3위 정하늘 △초등부=1위 이재현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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