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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월간 최다홈럼포 넘긴다

 

`포도대장' 박경완(32.SK)이 4월 마지막주에 한국프로야구의 월간최다홈런 기록을 달성을 위해 방망이를 곧추 세웠다.

 

지난 23일 기와와의 경기에서 12호 홈런을 쏘아 올린 박경완은 송지만의 4월 최다 홈런 기록(10개)을 넘어서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지난 99년과 2003년 5월에 세웠던 역대 월간최다 홈런 기록(15개)에 바짝 다가섰다.

 

4월말과 5월초에 걸쳐 있는 이번 주에 6연전이 열리지만 4월 경기는 LG와의 3경기(잠실)와 현대(문학)와의 1경기 뿐이어서 박경완은 4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몰아쳐야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힘든 상황에 몰렸다.

 

더구나 현대는 우승 후보답게 팀방어율 3.86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LG(팀방어율 4.27) 또한 현대 다음으로 안정된 투수진을 가동하고 있어 박경완의 신기록 달성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

 

박경완의 홈런 기록 경신 여부는 LG와의 주중경기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상 로테이션대로라면 박경완은 한개의 홈런을 뽑아내지 못한 LG 선발투수 장문석-에드윈 후타도-정재복의 순으로 대결하게 된다.

 

박경완은 LG 투수들을 상대로 2개의 홈런을 쳐냈지만 모두 중간계투를 상대로뽑아낸 것.

 

그러나 박경완이 10일 두산전과 16일 롯데전에서는 한경기에 2개의 홈런을 날렸고 타율 0.406이 말해주듯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 주고 있어 팬들은 그의 방망이가새로운 기록을 세워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밖에 이번 주는 2위 LG(11승8패1무)와 8위 롯데(7승12패1무)까지의 승차가 4경기에 불과해 매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친 한화(10승9패1무)는 두산(9승10패1무)3연전과 롯데 3연전을 모두 홈에서 치러 일단 순위 싸움에서 일단 유리하다.

 

시즌 초 예상 밖의 부진에 빠진 삼성은 6경기를 원정에서 치르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한수 아래인 롯데와 두산과 맞붙기 때문에 김응용 감독에게 1천400번째 승리(현재 1천398승)를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기아의 막강 허리 이강철은 선동열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1천698개)에 9개를 남겨 놓았고 현대의 톱타자 전준호는 도루 1개만 추가하면 14연속두자리 도루 기록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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