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의 상호 연계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지난주 현지에서 열렸다.관광레저형으로 개발되는 기업도시와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태권도공원을 기존 시설인 무주리조트와 연계시켜 삼각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자리였다.
기업도시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모두 무주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환경이 유치 성공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무주군은 이미 10년전 부터 청정환경 지표곤충인 반딧불이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워 환경을 강조하는 특색있는 관광개발을 실시했다.국내 최초의 환경축제인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해 청정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때마침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바람까지 가세하면서 무주군의 환경 생태마케팅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여기에 경상,전라,충청등 5개도 7개시군이 만나는 국토의 중심이자 내륙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특색도 큰 장점이다.이러한 무주군의 지역발전 전략이 주효해 2004년말 태권도공원,그리고 지난해 5월에 기업도시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할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도시와 태권도공원은 사업 시행주체를 달리한다.태권도공원은 문화관광부가,기업도시는 무주군과 민간기업인 대한전선이 맡고 있다.하지만 두 사업 모두 관광레저 성격을 띠고 있어 시행주체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상생에 장애가 되는 중복성 사업등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이날 포럼을 높이 평가할 대목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두 사업 모두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개발계획 수립에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시점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기구마련도 필요하리라고 본다.
또한 두 사업은 낙후된 도내 동부권지역의 동반발전을 견인할 사업이기도 하다.동부권의 급속한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활력과 자생력을 확보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장수의 경주마목장등 기존 시설과 관광자원및 개발사업과의 네트워크화 대책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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