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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재생에너지 테마 파크에 거는 기대

주지하다시피 전북은 산업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하면서 날이 갈수록 인구와 도세가 감소하여 특별한 계기를 만들지 못하는 한 미래에 관한 비전을 세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 이런 전북도의 사정에 비추어 볼 때 부안에 조성될 신재생 에너지 테마 파크에 거는 전북의 기대는 자못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석 연료의 매장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올라가는데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야 하는 등의 에너지 장기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수요는 무한대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 한 현대 인류 문명과 산업, 경제는 존립 기반을 상실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가장 큰 전략적 문제가 될 것이며 그 주역을 전북이 담당한다면 전북도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개최된 포럼에서 정부 당국은 부안 신재생 에너지 파크의 조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한 바 있어 도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준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전북이 새만금 지역을 배경으로 신재생 에너지 연구와 산업화의 핵심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과 연구 기관 등이 효율적인 네트 워크를 조성하여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직도 전북은 민자 유치 등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데다가 인력 양성이나 연구 개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중앙 정부는 물론 각급 지자체, 대학 및 관련 연구소 등이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북에 신재생 에너지 산업 단지가 집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이다. 이번 전북도가 구상한 첨단 부품 단지 조성 계획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지적이 나왔지만 미래 전망이 있는 거의 모든 첨단 부품을 전북에서 공급하겠다는 생각은 좋기는 하지만 현실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정된 자원과 힘을 가장 전망있는 분야에 집중시킬 수 있는 판단과 지혜가 필요하다.

 

전북의 경우 전략 관리 차원에서 개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필요성은 타 지역에 비해 더욱 크다는 점을 잘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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