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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리그] '작은 황새' 조재진, 골맛 자신감 되찾았다

전북 현대 홈 개막전 FC서울에 1-2로 아쉽게 패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라운드 전북 현대 홈 개막전이 지난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람석을 가득 메운 채 열렸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공을 허용했다. (desk@jjan.kr)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9일 부산 원정경기에 이어 개막후 2연패를 당했지만 '작은 황새' 조재진이 K-리그 복귀 첫 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고, 조직력도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홈 팬들의 걱정에 다소 위안을 주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전반 4분만에 데얀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뒤 전반 35분 조재진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경기종료 직전 박주영에게 뼈아픈 역전골을 허용해 2-1로 패했다.

 

FC 서울은 전반 4분 이청용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밀어준 볼을 데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전북 현대는 전반 35분 후방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이어 받은 이현승이 왼쪽을 돌파한 뒤 문전에 있던 조재진에게 짧게 띄워주자 조재진이 가슴 트래핑 후 달려나온 골키퍼 김호준의 밑으로 살짝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일본 무대에서 뛰다 영국 진출에 실패해 올 시즌 전북 현대에 둥지를 튼 조재진이 K-리그에서 골 맛을 본 것은 수원 삼성 소속이던 지난 2004년 4월17일 포항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후반들어 전북 현대는 제칼로와 정경호, 최태욱을 교체 투입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0분 이승렬 대신 교체 투입된 FC 서울 박주영에게 후반 42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켰다.

 

한편 전북 현대의 홈 개막전에는 김병곤 도의회 의장, 장영달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이경옥 행정부지사, 김문철 전북축구협회장, 박규선 도교육위원, 이광선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김영국 전주공장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2만5000여명의 홈 팬들이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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