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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삼성하우젠컵] 전북현대, 홈 구장서 4연패 사슬 끊는다

2일 울산 현대와 설욕전 "화끈한 공격 축구로 대승"

"홈구장에서 연패 사슬 끊고 반드시 첫 승 올린다."

 

올 시즌 개막이후 4연패에 빠진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주장 정경호를 비롯한 선수들이 이를 악물었다.

 

홈 개막전은 물론 원정 세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14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전북 현대가 2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상대는 지난달 29일 전북 현대에 4패째를 안긴 울산 현대. 현대가(家)의 자존심 대결이자 설욕전이다.

 

2일 열리는 컵대회를 시작으로 6일과 12일(정규리그), 16일(컵대회)까지 홈 4연전을 치르는 전북 현대는 '4연패뒤 홈 4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으로 침제된 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전북 현대의 시즌 초반 4연패는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전북 현대는 지난해 시즌 개막과 함께 1승1무로 잘 나가다가 이후 갑작스런 4연패에 빠졌다. 제주에 0-2로 패한 뒤 3경기를 내리 1-2로 패했다.

 

그러나 4월의 첫 번째 컵대회 경기인 포항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연패 행진을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켰었다.

 

올 시즌 4경기를 모두 1-2로 아쉽게 패한 전북 현대는 2일 화끈한 공격 축구로 대승을 거둬 홈 팬들의 가슴에 시원한 승리를 선사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 시즌 경기마다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도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번번이 승리를 놓친 전북 현대의 주장 정경호를 비롯해 조재진, 김형범 등은 "화끈한 골 퍼레이드로 홈 팬은 물론 축구팬들에게 전북 현대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의기투합하고 있다.

 

시즌 4경기 모두 경기당 1득점에 그치며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기대에 못미치는 득점을 올린 전북 현대는 2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조재진을 축으로 막강 화력을 앞세워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주장을 맡고 있는 정경호는 "선수단이 어느때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갖고 있다"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강희 감독도 "그동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죄송했다"며 "2일부터 시작되는 홈 4연전에서는 전북 현대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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