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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전주고·기전여고 '무릎'

포워드 김유민(28득점 3리바운드 3스틸)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전주고가 아쉽게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전주고는 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08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예선 2회전에서 강원사대부고에 58-87(22-32 14-21 9-20 13-14)로 패했다. 전날 우승후보 홍대부고에 패한데 이은 2연패.

 

전주고는 이날 황경신(182cm, G) 이성(198cm, C) 박장성(181cm, G) 등 '삼각편대'를 앞세운 강원사대부고에 높이와 스피드에서 밀리며 고전을 면치못했다.

 

강원사대부고는 1쿼터에만 골밑에서 10점을 몰아넣은 이성을 앞세워 전주고를 밀어붙였다. 전주고는 김유민(184cm)이 15점을 집중시키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6-53으로 17점 뒤진채 전반을 마친 전주고는 후반들어 상대에 잇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여고부 경기에서는 전주 기전여고가 충북 옥천상고에 55-66(15-20 13-10 18-20 9-16)으로 패했다.

 

지난해 추계연맹전 결승에서 옥천상고를 2점차(63-61)로 꺾고 우승했던 기전여고는 이날 센터 차홍진(180cm)이 양 팀을 통들어 가장 많은 19 득점 11 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를 15-20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기전여고는 종료 직전 옥천상고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연속 스틸로 내리 6점을 몰아넣으며 28-30으로 바짝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기전여고는 여세를 몰아 3쿼터 시작과 함께 유지혜(170cm, F)의 3점슛과 차홍진의 골밑슛으로 33-30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3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며 46-50으로 뒤진 채 경기를 마쳤다.

 

기전여고는 4쿼터 들어 옥천상고에 속공을 허용하며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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