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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유동훈 등 베이징 간다

야구대표팀 엔트리 46명 발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24)과 KIA 타이거즈 잠수함 투수 유동훈(31)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엔트리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대표팀 엔트리 관련 3차 회의를 열고 나주환과 유동훈을 포함한 46명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가 21명이고 포수 3명, 내야수와 외야수는 각각 11명으로 이뤄졌다.

 

이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2차 엔트리 66명보다 20명 줄어든 숫자로 기술위원회는 6월30일 4차 회의때 최종 엔트리(24명) 윤곽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은 7월23일이다.

 

유격수로 타율 0.302를 때리며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주환은 베테랑 김민재(한화)를 대신해 태극마크를 달 찬스를 잡았다. 유동훈은 잠수함 투수 보강 차원에서 우규민(LG) 대신 뽑혔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최고 선수들로 팀을 꾸리기 위해 투수 최원재(성균관대) 등 2차 엔트리에 있던 아마추어 선수 6명을 모두 제외했다.

 

이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는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정규 시즌 중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 3차 엔트리에서 뺐다.

 

박찬호를 제외하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 6명은 이번 엔트리에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켰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중인 김병현도 옆구리 투수가 미국과 쿠바 전에는 꼭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계속 후보로 남았다.

 

김시진 기술위원은 "먼저 KBO를 통해 김병현에게 대표팀 출전 의사를 타진할 방침이다. 이어 구위가 통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 대표팀 최종 승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 직전 대표팀 훈련 계획도 이날 확정됐다.

 

대표팀은 8월1일 소집돼 2일 훈련을 한 뒤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4일부터 9일까지 훈련과 연습 경기를 벌이고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한 때 돌았던 해외 전훈은 자연스럽게 무산됐고 모든 훈련은 국내에서 진행된다.

 

김성한 기술위원은 "외국팀을 불러 연습게임을 치르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3차 예비 엔트리(46명)

 

△투수(21명)= 채병용·김광현·조웅천·정대현(SK) 임태훈(두산) 황두성·장원삼·마일영(우리) 오승환·권혁(삼성) 손민한·송승준·장원준(롯데) 서재응·윤석민·한기주·유동훈(KIA) 류현진(한화) 봉중근(LG) 김병현(전 플로리다) 임창용(야쿠르트)

 

△포수(3명)=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내야수(11명)= 정근우·최정·나주환(SK) 김동주·고영민(두산) 이범호·김태균(한화) 박진만(삼성) 조성환·이대호(롯데) 이승엽(요미우리)

 

△외야수(11명)= 박재홍·이진영(SK) 이종욱·김현수(두산) 박한이(삼성) 이대형(LG) 김주찬(롯데) 이용규(KIA) 이택근(우리) 이병규(주니치) 추신수(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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