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과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후보로 나섰지만 팬 선정 출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임창용은 9일 일본야구기구(NPB) 홈페이지에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마무리 투수 부문 중간 집계결과 5천324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1승2패14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끝에 일본 진출 첫 해부터 올스타 후보에 포함된 것.
하지만 선두권 후보들과 표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팬 선정 출전은 용이하지 않을 전망이다. 마무리 부문에선 후지카와 규지(한신.2만8천675표)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이와세 히토키(주니치.1만892표), 마크 크룬(요미우리.1만205표),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6천490표)가 2∼4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이승엽도 한신 1루수 아라이 다카히로(3만179표), 타이론 우즈(주니치.1만447표),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6천796표)에 이어 4위(3천823표)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인기 순위만 보면 지난해 올스타 팬투표 결과(3위)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이병규(34.주니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야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일본 야구는 내달 7일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7월 3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1차전, 8월1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