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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협회, 북한에 운동복 600벌 기증

'축구 종가' 영국의 축구협회(FA)가 북한 축구협회에 축구운동복 600여벌을 지원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7일 "영국축구협회가 주북 영국대사관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협회에 축구운동복을 기증했다"며 "축구운동복은 팬츠, 땀복(트레이닝복), 바지를 비롯해 5종 600여벌"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존 에버라드 주북 영국 대사는 "영국축구협회의 명의로 된 축구운동복을 조선(북)축구협회에 기증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증하는 축구운동복들이 조선의 축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영국과 조선 두 나라 축구협회의 교류협력관계, 영국과 조선의 친선협조관계가 날로 더욱 강화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기증하는 축구운동복이 조선의 축구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증식에서 운동복을 전달받은 손광호 축구협회 부위원장은 "조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 성원국으로 세계적 범위에서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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