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대포 시위'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군 경기에서 투런 홈런 두 방을 잇따라 쏘아올리며 1군 복귀를 위한 `대포 시위'를 벌였다.
이승엽은 19일 지바현 가마가야시 파이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2군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0-2로 끌려가던 4회 초 상대 선발 가나자와 다케히토(29)를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날렸다.
7일 주니치 드래곤스 2군과 경기에서 올 시즌 1, 2군 경기를 통틀어 첫 홈런을 때린 이후 열이틀 만이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승엽은 2-5로 끌려가던 6회 초에도 같은 투수를 상대로 투런 아치를 그리는 등 이날 팀이 기록한 4점을 모두 자신의 방망이로 일궈냈다. 하지만 요미우리 2군은 6회말 2점을 더 내주면서 4-7로 패했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친 이승엽의 2군 타율은 전날까지 0.283(60타수 17안타)에서 0.296(64타수 19안타)으로 다소 높아졌다. 이승엽은 일본 언론에서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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