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익산시청 공무원 30명 야구단 창단

동호인들 '글러브 열정' 결실

익산시 소속 야구 동호인 공무원 30명은 지난 22일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 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desk@jjan.kr)

익산시청 야구단이 창단됐다.

 

익산시 소속 야구 동호인 공무원 30명은 교통지도팀 김춘성씨를 단장으로 익산시청 야구단을 정식으로 창단했다.

 

평소 야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이들 공무원들은 야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져나가고자 지난 22일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 클럽 창단식을 갖고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직장내 야구 동호인 28명이 뜻을 모아 운동을 시작했다.

 

업무상 매주 토요일 오전 원광대에 모여 운동을 시작한 이들은 첫 출발 당시만해도 대부분 글러브가 어색할 정도로 완전 초보자 였다.

 

그러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이제는 어느덧 상대팀을 초청해 무리없이 친선경기를 치뤄낼정도로 실력이 쌓아올려졌다.

 

前 원광대 야구감독인 박병준 씨와 前 한일은행 투수출신인 강대호 씨(익산시 야구협회 경기이사)에게 배운 야구가 팀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지난 1월 前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출신인 박은우 선수로부터 원광대 실내 야구연습장에서 받은 동계훈련은 선수들의 실력을 일취월장하게 만들면서 선수 모두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안겨주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익산시청 야구단의 박경택씨(상수관리팀)는 팀의 보배로 손꼽힌다.

 

전직 수구선수 출신답게 타고난 운동 신경을 자랑하고 있는 박 씨는 투수로써 선수못지 않는 절묘한 컨트롤과 강속구 등을 뽑내면서 상대편들에게 경계 대상 1호인 위협적인 투수로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다.

 

익산시청 야구단은 창단 당시에 다졌던 회원들의 뜻과 의지에 따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보살피기등에 있어서도 야구사랑 못지 않은 열정을 보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원광대 야구선수 1명을 선정해 매월 전달하는 일정액의 후원금은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써 커다란 자부심을 갖게하고 있는 것이다.

 

익산시청 야구단 박 단장은 "앞으로 각자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며 운동과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힘써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엄철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