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홈경기 1-2 무릎…후반 49분 임유환 헤딩골로 '0패 수모' 모면
성남 일화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해 온 전북도 쉽게 무릎 꿇지는 않았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가 열린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전북현대와 2위 자리를 탈환하려는 성남일화의 일전이 벌어졌다.
13개의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없이 팽팽하게 맞서며 전반전을 마친 두 팀. 후반들어 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전북은 1대 2로 성남에 승리를 내줬다.
후반전, 승리의 여신은 성남일화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10분 조성준의 파울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남의 골잡이 두두가 침착하게 슈으로 연결시켰다.
만회골을 마련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던 전북은 후반 24분 김형범이 벼락같은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대 포스트를 빗나가는 등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잇따라 성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전북은 후반 40분 성남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골문을 향해 질주하던 최성국이 찬 볼이 정성룡 골키퍼를 지나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
두 골을 허용한 전북은 그러나 맹추격을 벌인 끝에 후반 49분, 임유환의 헤딩골로 한골을 만회, 0패의 수모는 면했다. 하지만 골과 함께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전북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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