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호세 리마(36)가 결국 퇴출됐다.
KIA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케인 토마스 데이비스(33)와 계약금 4만달러, 연봉 16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우투우타인 데이비스는 192㎝, 93㎏의 빼어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직구 최고구속 150㎞에 슬라이더, 커브,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투수라고 KIA는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2000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으며 올해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시라큐스(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107경기에 등판 4승10패 방어율 5.5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333경기에 등판 59승62패 방어율 4.25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주말 경기부터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KIA는 이날 리마를 한국야구 위원회에 웨이버 공시 신청했다. 메이저리그에서 89승을 거둔 베테랑투수라는 점에서 올 시즌 KIA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리마는 이날까지 14경기에서 70이닝을 던져 3승6패 1홀드, 방어율 4.89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끝에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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