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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선수권 첫날 신지애 공동선두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5승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나왔다.

 

신지애는 24일 경기도 이천 자유골프장(파72.6천508야드)에서 열린 제30회 신세계KLPGA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상금 랭킹 1위(4억5천500만원) 신지애는 지난 주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에서 악천후로 인해 라운드가 축소되는 바람에 상승세가 꺾여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에 오르며 상금 레이스에서 추격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릴 기회를 잡았다.

 

아이언샷은 완벽에 가까웠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을 뿐 이전까지 신지애의 아이언샷은 그린을 빗나간 적이 없었다.

 

신지애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거의 매홀 버디 기회를 만들고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신지애는 아이언샷을 홀 3-4m 옆에 떨어뜨렸지만 버디 퍼트는 얄밉게 홀을 살짝살짝 빗겨나갔다. 17번홀(파4)에서 1.5m 퍼트를 넣은 것이 후반에 나온 유일한 버디였다.

 

신지애는 "오늘 6언더파 정도를 예상했는데 3-4m짜리 퍼트를 8개중 7개를 놓쳐 아쉽다"며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 나가기 전 우승을 한번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 경험이 없는 손혜경(29), 박우곤(29), 이현주(20)이 5언더파 67타로 신지애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반기에 3주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며 상금 랭킹 2위(3억6천만원)로 뛰어오른 서희경(22.하이트)도 버디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김하늘(20.코오롱)은 14번홀(파4)에서 티샷을 경기구역 밖으로 날려 버려 한꺼번에 3타를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4오버파 76타를 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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