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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먼저 웃었다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27득점에 시즌 5승 고지 올라

22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 프로농구 KB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국민은행 김영옥(오른쪽)이 신한은행 강영숙을 수비하다 넘어지고 있다. (desk@jjan.kr)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3연승을내달리며 시즌 5승 고지에 맨 먼저 올랐다. 신한은행은 2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정규리그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73-60으로 이겨 공동 선두였던 구리 금호생명(4승1패)을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전반에 14점을 넣은 변연하와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한 강아정의 활약에 밀려 전반을 24-31로 뒤진 신한은행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냈다. 3쿼터 초반 최윤아의 3점슛과 정선민의 골밑 슛으로 31-32로 바짝 따라붙은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1분45초를 남기고 정선민의 자유투 2개로 43-41을 만들어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강영숙과 정선민이 한 골씩 보태 47-41까지 달아난 신한은행은 상대 벤치의 테크니컬 반칙 2개로 자유투 2개까지 편안히 넣어 경기 흐름을 뒤바꿔놨다. 3쿼터 종료 15.2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조성원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반칙 2개를 연달아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 3쿼터까지 오히려 9점을 뒤진 국민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장선형의 2점슛과 변연하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47-51까지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신한은행 이연화와 최윤아에게 3점슛 2개를 얻어맞아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27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국민은행은 변연하가 혼자3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국민은행 전 정규리그 13연승과 플레이오프 포함 16연승 행진도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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