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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프로농구] KCC, 99대 66 '맹폭'

홈서 대구 울려…4연승 공동4위

"그냥 지켜보기만 해!"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대구 오리온스 경기에서 KCC 마이카 브랜드가 점프슛을 성공하고 있다. (desk@jjan.kr)

전주KCC가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대구 오리온스를 99대 66으로 대파하고 4연승, 21승 17패로 5위에서 공동4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마이카 브랜드와 추승균의 잇따른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전주KCC는 1쿼터를 21대 18로 앞서 나갔다. 오리온스는 쿼터 중후반 이후 1점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번번이 공격이 가로 막히며 역전 시도는 불발됐다.

 

1쿼터에서 돋보인 선수는 마이카 브랜드. 브랜드는 3점슛 2개를 꽂아넣으며 10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에선 전주KCC가 일방적으로 코트를 점령했다. 추승균과 칼 미첼 등이 초반부터 종횡무진 누비며 15득점을 추가하는 동안 오리온스는 한점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오리온스는 쿼터 종료와 함께 이현준이 버저비터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그나마 체면치레했다. 2쿼터 스코어는 46대 31.

 

후반 들어 점수는 더욱 벌어졌다. 전주KCC는 20점 안팎의 큰 점수차로 앞서가며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국내 최장신 하승진은 오리온스의 용병 레지 오코사를 밀착 수비하며 공격력을 무력화시켰다. 3쿼터 스코어는 71대 49로 전주KCC가 무려 22점 앞섰다.

 

4쿼터에선 양팀의 점수차가 30점을 넘나들었다. 전주KCC는 잇따라 선수를 교체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여유를 보였다. 4쿼터 후반엔 선발 선수 모두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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