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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홍진주, 2타 차 단독 선두

홍진주(26.SK에너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홍진주는 26일 태국 촌부리 샴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6천4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권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홍진주는 1언더파로 시작한 후반 9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보태 6언더파를 기록했다.

 

2006년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홍진주는 2007년과 2008년에는 우승 없이 지난해 에비앙 마스터스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09시즌 첫 대회였던 SBS오픈에서 컷 탈락해 체면을 구긴 신지애(21.미래에셋)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하고 보기만 4개가 나와 개막전 SBS오픈 컷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올해 처음 대회에서 나선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1언더파 71타, 공동 12위로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한희원(31.휠라코리아)이 2언더파 70타로 청야니(대만),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맥퍼슨, 안젤라 스탠퍼드, 브리타니 랭(이상 미국),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등 5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김미현(32.KTF)이 1언더파로 공동 12위, 박세리(32)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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